[얼마예요] 연봉 200억, 통장잔고 130억…억소리 나는 진짜 ‘일타강사’의 세계
이지영, '130억' 추정 통장부터 에르메스 백 공개
현우진, '수십억' 가치 미술품 수집, 펜트하우스까지
정승제 "메이저리거 수준 연봉…뮤비 2억원 들여 제작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수능 강의 분야 ‘일타 강사(수강생·매출액 1위 강사)’로 유명한 이지영·현우진·정승제의 수백억원대 통장 잔고가 화제를 불러일으키면서 이들의 연봉부터 직접 소장하고 있는 명품 패션, 개인 소유의 초고가 미술품에까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능 사회탐구 영역 일타 강사로 잘 알려진 이지영은 현재 누적 수강생만 350만명에 달한다. 서울대학교 윤리교육과 학사, 석사, 박사를 지낸 그는 현재 이투스에서 활동 중이며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 윤리와 사상, 통합사회를 수험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이지영은 지난해 12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13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자신의 통장 잔고를 공개하며 한차례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당시 라이브 방송에서 "2014년 이후 연봉이 100억원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다"며 자신의 연봉을 공개했는데 그의 연봉은 최소 100억원일 것으로 추정된다. 계약 연봉을 포함해 교재 판매, 유튜브 영상 등에서 발생하는 부수익까지 더하면 실제 그가 받는 연봉은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도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 '드디어 공개! 지영쌤의 왓츠 인 마이백(What's in my bag)!' 제목의 영상에서 에르메스의 버킨 미니백을 소개했다. 영상 속에서 그는 "스페셜 오더로 만든 백"이라며 "매일 들고 다니는 가방은 아니다. 평소에 강의 나갈 때는 주로 백팩을 멘다"고 소개했다.
에르메스의 버킨 미니백의 가격은 1000만원을 호가한다. 해당 제품은 현재 국내 에르메스 매장에서는 버킨백을 사고 싶어도 살 수가 없다. 물량이 없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예약 대기자에 이름을 올려놓고 2~3년 뒤 자기 차례가 돌아오면 상품을 받을 수 있었지만 예약자 수가 워낙 많아지다보니 현재는 아예 예약조차 받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이지영은 해당 미니백 안의 물건들로 명품브랜드 ‘프라다’ 카드지갑, ‘보테가베네타’ 지갑 등을 꺼내보였다. 모두 핫핑크 색상들로 30~50만원대로 판매된 바 있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품절된 상태다.
수학 일타 강사로 꼽히는 현우진의 경우 ‘대한민국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88년생’이라 불린다. 그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수학과 출신으로 2014년 메가스터디에 합류해 전국적인 스타 강사로 떠올랐다. 그의 연봉 역시 공개되지않았지만 현재 200억대로 추정된다. 이 외에도 직접 제작한 교재 판매 수익도 수백억 수준으로 알려진다. 그는 올해 초 기준 수능 전과목을 통틀어 온라인 수강생 1위다.
현우진은 또 자신이 수집한 미술 작품만 모아 놓은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따로 운영하면서 유명세를 얻었다. 그는 지난 2021년 10월 서울옥션 경매에 직접 참여해 일본 거장 구사마 야오이의 '골드-스카이-네츠(Gold-Sky-Nets, 112.0×145.5cm)'를 36억5000만원에 낙찰받았다. 이 작품은 검은색 바탕에 금색 물감의 망이 그려져 있으며 해질녘 노을이 물든 황금빛 하늘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2021년에만 총 4차례에 걸쳐 작품을 낙찰받았으며 투입한 금액은 약 12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우환의 미술품도 인증하며 “기운이 엄청난 그림”이라며 ‘점으로부터(2 works)’를 소개하기도 했다. 해당 작품은 이우환 작품 최고가로 기록된 미술품으로 22억원에 낙찰된 바 있다.
현우진은 전국 최고 공시가격 아파트로 이름을 알린 'PH129(펜트하우스 청담)'를 2017년 대출 없이 현찰로 매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250억원에 달하며, 전용 273㎡ 기준 보증금 4억원, 월세 40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또다른 수학 일타 강사로 잘 알려진 정승제는 과거 한 방송에 나와 "야구 메이저리그 선수의 연봉과 비슷하다고 살짝 이야기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구체적인 연봉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의 연봉 역시 최소 6억에서, 계약 연봉 수백억에 교재 판매 등 부수익 더하면 최대 400억원대로 추정되고 있다. 야구 메이저리그급 선수들의 연봉은 최소 수억원으로, 올해 SSG랜더스의 평균 연봉은 2억7044만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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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사회탐구 영역 일타 강사로 잘 알려진 이지영은 현재 누적 수강생만 350만명에 달한다. 서울대학교 윤리교육과 학사, 석사, 박사를 지낸 그는 현재 이투스에서 활동 중이며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 윤리와 사상, 통합사회를 수험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이지영은 지난해 12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13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자신의 통장 잔고를 공개하며 한차례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당시 라이브 방송에서 "2014년 이후 연봉이 100억원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다"며 자신의 연봉을 공개했는데 그의 연봉은 최소 100억원일 것으로 추정된다. 계약 연봉을 포함해 교재 판매, 유튜브 영상 등에서 발생하는 부수익까지 더하면 실제 그가 받는 연봉은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도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 '드디어 공개! 지영쌤의 왓츠 인 마이백(What's in my bag)!' 제목의 영상에서 에르메스의 버킨 미니백을 소개했다. 영상 속에서 그는 "스페셜 오더로 만든 백"이라며 "매일 들고 다니는 가방은 아니다. 평소에 강의 나갈 때는 주로 백팩을 멘다"고 소개했다.
에르메스의 버킨 미니백의 가격은 1000만원을 호가한다. 해당 제품은 현재 국내 에르메스 매장에서는 버킨백을 사고 싶어도 살 수가 없다. 물량이 없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예약 대기자에 이름을 올려놓고 2~3년 뒤 자기 차례가 돌아오면 상품을 받을 수 있었지만 예약자 수가 워낙 많아지다보니 현재는 아예 예약조차 받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이지영은 해당 미니백 안의 물건들로 명품브랜드 ‘프라다’ 카드지갑, ‘보테가베네타’ 지갑 등을 꺼내보였다. 모두 핫핑크 색상들로 30~50만원대로 판매된 바 있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품절된 상태다.
수학 일타 강사로 꼽히는 현우진의 경우 ‘대한민국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88년생’이라 불린다. 그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수학과 출신으로 2014년 메가스터디에 합류해 전국적인 스타 강사로 떠올랐다. 그의 연봉 역시 공개되지않았지만 현재 200억대로 추정된다. 이 외에도 직접 제작한 교재 판매 수익도 수백억 수준으로 알려진다. 그는 올해 초 기준 수능 전과목을 통틀어 온라인 수강생 1위다.
현우진은 또 자신이 수집한 미술 작품만 모아 놓은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따로 운영하면서 유명세를 얻었다. 그는 지난 2021년 10월 서울옥션 경매에 직접 참여해 일본 거장 구사마 야오이의 '골드-스카이-네츠(Gold-Sky-Nets, 112.0×145.5cm)'를 36억5000만원에 낙찰받았다. 이 작품은 검은색 바탕에 금색 물감의 망이 그려져 있으며 해질녘 노을이 물든 황금빛 하늘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2021년에만 총 4차례에 걸쳐 작품을 낙찰받았으며 투입한 금액은 약 12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우환의 미술품도 인증하며 “기운이 엄청난 그림”이라며 ‘점으로부터(2 works)’를 소개하기도 했다. 해당 작품은 이우환 작품 최고가로 기록된 미술품으로 22억원에 낙찰된 바 있다.
현우진은 전국 최고 공시가격 아파트로 이름을 알린 'PH129(펜트하우스 청담)'를 2017년 대출 없이 현찰로 매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250억원에 달하며, 전용 273㎡ 기준 보증금 4억원, 월세 40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또다른 수학 일타 강사로 잘 알려진 정승제는 과거 한 방송에 나와 "야구 메이저리그 선수의 연봉과 비슷하다고 살짝 이야기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구체적인 연봉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의 연봉 역시 최소 6억에서, 계약 연봉 수백억에 교재 판매 등 부수익 더하면 최대 400억원대로 추정되고 있다. 야구 메이저리그급 선수들의 연봉은 최소 수억원으로, 올해 SSG랜더스의 평균 연봉은 2억7044만원으로 알려졌다.
정승제는 수강생 850만명에 이르는 수학 과목 일타강사로 꼽힌다. 2009년부터 EBSi, 2011년부터 이투스에서 수학을 가르치기 시작했으며 국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수학강사로 꼽히며 재치있는 입담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자신의 트로트 데뷔곡 '어화둥둥' 뮤직비디오 제작했는데 해당 비용만 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일타강사들의 재력 과시에도 이들의 인기가 수그러들지않는 이유는 바로 고액연봉에 맞먹는 실력과 악바리 근성때문으로 보인다”며 “그만큼의 성과를 내기도하고 고액연봉에 맞게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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