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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핫플레이스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상륙한다

연면적 9만4427㎡, 지하 1층~지상 12층 규모
방콕·푸켓 등 대표 브랜드 레스토랑 국내 선봬
운동·요가·명상·스파 서비스에 전문가들 포진

2025년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선보일 예정인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조감도. 사진=루펜티스

고품격 리조트 브랜드 반얀트리가 2025년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국내 최대 리조트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을 선보일 예정이다.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은 부산 해운대에 아너스 멤버 라운지를 열어 브랜드 정체성을 알리고 있다. 사업 주체인 루펜티스가 최근 조감도 공개를 통해 밝힌 내용에 따르면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규모는 약 366만㎡ 내 4만1280㎡ 부지에 연면적 9만4427㎡, 지하 1층~지상 12층에 이른다. 3개의 타워형 건물에는 집합형 179실, 바다와 인접한 전면부에 별장형 단독 16실 등 총 195실의 객실이 들어선다. 

메인 타워 2동 최상층부를 연결하는 스카이 브릿지에는 사프란·버티고·문스카이 등 최상위 식음업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들 업장에는 방콕·푸켓 등에서 경험했던 반얀트리 브랜드의 대표 레스토랑을 그대로 옮겨오게 된다는 것이 업체측 설명이다.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이 들어서는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청정 자연 경관을 바탕으로 인근에 테마파크·프리미엄아울렛 등 대형 쇼핑·위락 시설과, 해운대비치CC·아시아드CC·베이사이드CC 등 골프장들을 거느리고 있다.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을 추진하고 있는 사업 주체인 루펜티스 관계자는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수년 전부터 하와이 코올리나·카일루아, 발리의 누사두아 같은 신흥 고품격 리조트 밀집지역처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아 롯데·신세계 등이 경쟁적으로 깃발을 꽂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토종 로컬 브랜드 일색인 부산·경남 시장에서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이 인터내셔널 체인 럭셔리 브랜드 리조트를 선보이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회원권에 대해 “오너십을 충족시키는 형태로 국내는 물론 해외 반얀트리 체인 호텔·리조트에서도 VVIP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지역의 관광 자원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멤버십 혜택을 마련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부분 조감도. 사진=루펜티스

반얀트리는 1994년 싱가포르인 사업가 호권핑 회장이 태국 푸켓에서 시작했다. 오늘날 전 세계 22개 국가에서 48개 호텔·리조트와 64개 스파를 운영하고 있다. 반얀트리 브랜드 로고는 ‘깨달음을 얻는 지혜의 나무’라 불리는 반얀트리를 상징화한 것으로 인생의 전환점을 만드는 진정한 쉼의 세계로 안내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반얀트리는 브랜드 출범 후 개별 객실 내 풀장 도입, 플로팅 조식 서비스, 브랜드 시그니처 스파 운영 등 리조트 업계를 선도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프리미엄과 럭셔리, 수퍼 럭셔리 세그먼트를 가르는 기준은 개인 맞춤형 서비스가 기본이며 브랜드 철학이 녹아있는 특화 콘텐츠로 판가름하는 것이 호텔·리조트 업계의 불문율이다. 

반얀트리의 슬로건은 ‘진정한 휴식이 있는 영혼의 안식처(Sancturary for the Senses)’이다. 이를 위해 반얀트리 랑코(베트남),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 안지(중국) 등에서 운영하는 ‘웰빙 생츄어리(Wellbeing Sancturary)’는 코로나19 대유행 후 관심이 급증한 웰니스 리조트의 고도화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곳에서 전문가들이 상주해 고객이 운동·요가·명상 등 매주 50가지의 활동을 체계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웰빙 생츄어리는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에도 들어올 예정이다. 

브랜드 시그니처 ‘반얀트리 스파’도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다. 모든 반얀트리 스파의 테라피스트들은 독자 개발한 스파 프로그램 교육을 정식으로 받은 전문가들이다.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관계자는 “반얀트리 브랜드가 한국에 들어온 것은 20년이 넘는다. 하지만 해외 유수 고품격 호텔·리조트와 어깨를 견줄 수 있는 프로젝트는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이 국내에선 처음”이라며 “타 지역엔 플래그십 브랜드 반얀트리보다 낮은 앙사나, 카시아, 가리아 같은 하위 브랜드가 들어오기로 예정돼 부산과는 규모·시설·운영형태 등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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