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검정고무신’ 이우영 작가,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만화 ‘검정고무신’으로 알려진 이우영(51) 작가가 강화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인천 강화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인천 강화군 이우영 작가의 자택 방문이 잠겨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출동했으나, 작가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경찰은 이우영 작가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유가족의 뜻에 따라 부검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이우영 작가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검정고무신의 저작권과 관련해 제작업체와 법적 분쟁을 겪어, 이와 관련한 고충을 토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검정고무신은 1960년대 서울이 배경인 가족 만화다. 이우영 작가의 1992년 데뷔작이자 대표작이다.
이우영 작가는 1995년 대한민국 만화대상 신인상, 1999년 한국방송대상 애니메이션 부문 우수작품상, 2000년 대한민국영상만화대상 TV시리즈 부문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다면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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