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무신’ 이우영 작가 별세…극단적 선택 추정(상보)
1960년대 배경 만화로 전 세대 사랑받아
최근 저작권 문제로 제작사와 갈등 겪어

12일 인천 강화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쯤 인천 강화군 이우영 작가의 자택 방문이 잠겨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출동했으나, 작가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경찰은 이우영 작가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유가족의 뜻에 따라 부검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이우영 작가는 검정고무신의 지식재산권(IP)과 관련해 제작업체와 법적 문제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한 고충도 토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검정고무신은 1960년대 서울이 배경인 가족 만화다. 국민학생인 기영이와 가족들의 성장 이야기가 담겼다. 이우영 작가의 대표적으로 만화부터 애니메이션까지 전 세대를 아울러 사랑받았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다면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제1167회 로또 1등 10명…당첨금 1인당 28억8400만원
2가수 우즈 측, 故 김새론 열애설에 “아티스트 사생활…확인 어려워”
3‘위증교사’ 재판받던 전북교육감 처남, 차 안서 숨진 채 발견
4민주, '당원투표 50%·국민여론조사 50%'로 대선 후보 선출
5광명 붕괴사고 하루 경과…실종자 수색작업 총력
6더불어민주당 “尹, 개선장군 행세하며 '퇴거쇼'…퇴근시간 퍼레이드 민폐”
7안철수, 오세훈 불출마에 “마음이 숙연…당 재건 위해 큰 역할 해주길”
8넥써쓰, 중국 이어 두바이까지…해외 진출 본격화
9오세훈 서울시장, 대선 불출마…“비정상의 정상화 위해 백의종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