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네이버, 투자 스타트업과 ‘시너지’…라플라스 기술로 소상공인 지원
-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 네이버 커머스솔루션마켓 입점
라플라스 애널리틱스로 마케팅 데이터 분석 결과 제공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네이버가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 간 사업적 시너지 창출을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는 커머스 데이터 분석 역량을 지닌 스타트업으로, 네이버 D2스타트업팩토리(D2SF)가 지난 2021년 12월 투자한 바 있다.
라스테크놀로지스는 네이버 커머스솔루션마켓에 입점했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중소상공인(SME)이 ‘라플라스 애널리틱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라플라스 애널리틱스는 커머스 데이터 분석 자동화 솔루션이다. 스토어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성장 전략을 설계할 수 있다.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는 약 1400개 온라인 스토어의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경험이 있다. 네이버 D2SF의 투자 유치 후 커머스솔루션마켓을 중심으로 시너지 창출 방안을 논의해왔다.
라플라스 애널리틱스는 커머스 사업자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 툴이다. 여러 채널에 분산된 판매·광고 데이터를 통합관리 및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문제점을 찾아 적합한 대응책 등 성장 전략을 제안한다.
네이버는 라플라스 애널리틱스의 강점으로 ‘SME가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커머스 데이터 고급 분석 제공’을 꼽았다. 시간 흐름에 따라 데이터 변화량을 추적하는 ‘코호트 분석’은 물론 개별 고객이 얼마의 수익을 발생시키고 이탈하는지를 따지는 ‘고객생애가치(LTV) 분석’ 등의 기능을 갖췄다. 데이터 고급 분석 결과를 알기 쉽게 제공, SME가 마주한 문제를 맞춤형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회사는 이번 솔루션 도입으로 SME가 ▲첫 구매 고객과 재구매 고객 분석을 통한 맞춤형 고객관계관리(CRM) 전략 수립 ▲재구매율을 높일 수 있는 첫 구매 상품 분석을 통한 프로모션 전략 수립 ▲주문 취소 및 환불 데이터 통합 분석을 통한 순매출 계산 등이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
정민 네이버 커머스솔루션 책임리더는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는 커머스 데이터 분석에 있어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파트너”라며 “이번 커머스솔루션마켓 입점을 계기로 스마트스토어 SME들도 데이터 기반으로 한층 더 고도화된 맞춤형 전략을 설계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병민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라플라스는 더 정확한 데이터로 성공 확률 높은 전략을 추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커머스 데이터 수집 및 통합 분석 기술을 고도화해, SME들의 매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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