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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예요] ‘6500억의 남자’ 오타니가 택한 차…쏘나타에서 포르쉐까지

美 진출 초기 현대 LF쏘나타 애용
면허 취득 후 테슬라 모델X 직접 구매
‘스폰서십’ 포르쉐 광고엔 타이칸 터보S

포르쉐와 스폰서 계약을 맺은 오타니 쇼헤이가 타이칸 터보S 모델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포르쉐]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허지은 기자] ‘투타 겸업’ 야구 선수로 최고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LA에인절스 소속 오타니 쇼헤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올시즌 마운드와 타석에서 모두 빼어난 성적을 내고 있는 오타니는 지난해 연봉조정을 통해 올해 연봉 3000만달러(약 39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2024년 FA자격을 얻는 오타니의 몸값은 최소 5억달러(약 6500억원)에 달할 거란 전망도 나온다. 

오타니의 몸값이 승승장구하면서 그가 타는 차에도 관심이 쏠린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진출 초기인 2018년 현대차의 LF쏘나타를 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주간FLASH는 2018년 5월 “오타니 쇼헤이의 ‘통근카’는 단 200만엔(약 1980만원)의 한국제 세단”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촬영된 사진에는 오타니가 쏘나타 차량의 조수석에 타고 내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차량은 구단에서 제공해 준 렌트카로, 오타니가 직접 모델을 고른 것으로 알려졌다. 오타니는 2019년 운전면허를 따기 전까지 통역사가 운행하는 쏘나타 차량을 주로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매체는 LA에인절스 입단 후 오타니의 연봉이 수백억원대로 올랐지만 “오타니는 평소처럼 변함이 없다”고 평했다. 

오타니 쇼헤이는 메이저리그 진출 초기 현대차의 LF쏘나타 조수석에서 타고 내리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다. [사진 주간FLASH]
운전면허를 딴 오타니는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X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의 준대형 SUV인 모델X는 2021년 기준 1회 충전시 최대 499km를 달릴 수 있다. 최고 출력은 760kW다. 5050mm의 전장(길이)와 2965mm의 축거(앞뒤 차축 간 거리, 휠베이스)를 지녔다. 가격은 1억3999만원~1억5999만원 수준이다. 

오타니는 스폰서십 계약을 맺고 있는 포르쉐의 차량도 이용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포르쉐가 공개한 오타니의 스폰서십 광고 영상에서 오타니는 포르쉐의 타이칸 터보S를 탑승했다. 포르쉐 타이칸은 지난 2019년 하반기 등장한 포르쉐 최초의 배터리 전기차로, 터보S는 이중 최상위 라인업이다. 

포르쉐 타이칸 터보S는 최고출력 625마력, 최대토크 107.1kgm의 퍼포먼스를 보이는 고성능 전기차다. 오버부스트를 이용한 최고출력은 761마력에 달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289km다. 전장 4963mm, 축거 2900mm로 기본 모델인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기준 가격은 2억376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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