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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생수마저’…편의점 PB 생수 가격 100~200원 올라

치킨에 햄버거도 줄줄이 가격 인상

서울의 한 대형마트 모습.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창훈 기자] 치킨, 햄버거 등 외식 가격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달 생수 가격도 오를 전망이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내달 PB(자체 브랜드) 생수 가격을 100원씩 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미네랄워터’ 500㎖, 1L, 2L는 종전보다 100원씩 오른 700원, 1000원, 1300원에 판매된다. GS25 역시 내달 PB 생수 가격을 100∼200원 인상한다. 

올해 들어 외식물가 상승률이 다소 둔화되는 듯 했으나, 최근 빵, 과자뿐만 아니라 햄버거, 치킨 등의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교촌치킨 운영사인 교촌에프앤비는 내달 3일부터 소비자 권장 가격을 최대 3000원 인상하기로 했으며, 버거킹은 이달 10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2% 올렸다. 지난달엔 맥도날드와 롯데리아가 일부 메뉴 가격을 각각 평균 5.4%, 5.1% 인상한 바 있다. 

주류 제품 가격 역시 올랐다. 지난달 하이트진로는 음식점이나 술집 등에서 판매되는 수입 주류 출고가를 평균 15.9% 올렸으며, 하이네켄코리아도 업장용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9.5% 인상했다. 

서울 지역 냉면 평균 가격은 1만원을 넘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냉면 평균 가격은 지난해 2월보다 7.3% 오른 1만692원이며, 같은 기간 비빔밥 평균 가격은 8.7% 오른 1만115원으로 집계됐다. 

롯데제과는 지난달 일부 냉동제품 가격을 5∼11% 올렸고, 남양유업은 내달부터 두유 7종의 출고가를 평균 4.7%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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