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가 나한테만 보낸 메시지…위버스, DM 기능 도입
프라이빗 메시지 기능 ‘위버스 DM’ 오픈
아티스트가 보내는 사진·동영상·이모지 확인
구독형 서비스로 운영…아티스트 순차 확대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하이브의 팬덤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 프라이빗 메시지 기능이 추가됐다.
하이브의 자회사 위버스컴퍼니(위버스 운영사)는 위버스에 아티스트와 팬이 프라이빗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 ‘위버스 DM’(Weverse DM)을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위버스 DM은 아티스트와 팬이 프라이빗하게 대화할 수 있는 채팅 서비스다. 회사 측은 “친구와 대화하는 듯한 사용자경험(UX)을 구현했다”며 “아티스트가 보내는 사진·동영상·이모지 전송 기능을 탑재해 보다 친밀한 유대감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모지 등이 포함된 텍스트 기능을 활용해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위버스컴퍼니는 위버스 내 커뮤니티·커머스·콘텐츠 등의 서비스를 선보이며 모든 팬 활동을 하나의 플랫폼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해 왔다. 회사 측은 “이번 위버스 DM 도입으로 팬과 아티스트가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방식을 추가로 제시하며 서비스 영역을 한층 확장하게 됐다”고 전했다.
위버스는 위버스컴퍼니가 2019년 6월 커뮤니티 및 미디어 기능을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출시한 글로벌 팬덤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이와 함께 아티스트의 앨범·공식 상품 등을 판매하는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Weverse Shop)도 출시했다. 두 플랫폼의 합산 누적 다운로드 수는 9600만 건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약 80팀의 국내외 아티스트 공식 커뮤니티가 운영되고 있다. 245개 국가·지역에서 6512만명이 위버스에 가입했다. 위버스 라이브는 2022년 출시 이후 2656회 진행됐다. 누적 시청자 수는 약 2억4965만명, 누적 재생 수는 9억4835만회를 기록했다.
위버스 DM을 통해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아티스트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위버스 DM은 모든 커뮤니티에 일괄 적용되지 않는다. 위버스 DM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티스트 커뮤니티에서 DM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만 구독 여부를 선택하면 된다. 위버스 DM은 위버스의 공식 결제 수단인 ‘젤리’(Jelly)로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
최준원 위버스컴퍼니 대표는 “위버스는 서비스 출시 이후 가입자 수와 사용 국가·지역의 확장, 활성 사용자의 증가 등 모든 부분에서 성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아티스트와 팬을 위한 소통이 편리할 수 있도록 이미 구축된 커뮤니티·커머스·미디어 콘텐츠 서비스에 고도화된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한 신규 서비스들을 지속해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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