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코인 ‘붓다빔’ 없네…부처님 가시니 떨어졌다[위클리 코인리뷰]
연준 매파,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비트코인 하락세
檢, 김남국-위믹스 관련 자료 확보 위해 위메이드 압색
리플, IPO 위한 로드쇼 진행해…“주가 저평가됐다” 분석도
위클리 코인리뷰는 한 주간의 암호화폐(가상자산) 시장을 돌아보는 코너입니다. 너무나도 복잡하게 흩어져있는 시장의 정보를 ‘코인러’ 여러분께 정리해 전달 드립니다. 지난 일주일에 대한 리뷰이므로 현재 시세와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투자 결과는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편집자]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국내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매년 기다리는, 아니 우려하는 날이 있다. 바로 ‘부처님 오신 날’이다. 지난 수년간 이날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코인 시장이 하락의 늪에 빠졌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일명 ‘붓다빔’(부처의 하락 빔)이라는 밈까지 탄생했다. 또 올해 부처님 오신 날(5월 27일)도 미국 부채한도 협상 문제를 앞두고 있어 귀추가 주목됐다.
하지만 다행히도(?) 올해는 붓다빔이 오지 않았다. 도리어 대체공휴일(5월 29일)까지 코인 시장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락을 기대하고 숏 투자에 기대를 건 일부 투자자들은 눈물을 훔칠 수밖에 없었다. 하락은 그 이후 일어나 다시 비트코인 가격은 부처님 오신 날 수준으로 돌아왔다. 내년 부처님 오신 날의 코인 시장은 어떻게 될까. 지켜볼 만하겠지만 근거 없는 신념에 투자하는 건 금물이다.
주간 코인 시세: 꾸준히 내려간 BTC…기준금리 인상 공포?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 5월 29일~6월 2일 비트코인 가격은 최저 3491만44422원(6월 2일·금요일), 최고 3750만2557원(5월 29일·월요일)을 기록했다.
이번 주 비트코인은 주초 미국 부채한도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져 3700만원 중반까지 올랐다. 하지만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 인사들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자 꾸준히 감소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지난 5월 31일(현지시간)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금리 인상을 멈춰야 할 이유가 보이지 않는다”며 “나라면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줄어들 때까지 기준금리를 올리고, 당분간 유지해야 할 납득할만한 논거를 더 볼 것”이라고 발언했다.
연준 부의장에 지명된 필립 제퍼슨 이사는 같은 날 워싱턴에서 열린 금융 콘퍼런스에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때 금리 인상을 일단 중단하더라도, 연내 추가 인상할 가능성은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알트코인들도 비트코인과 비슷한 흐름을 나타냈다. 지난 6월 2일 오후 4시 20분 기준 이더리움은 246만8455원, 에이다는 485원, 도지코인은 94원에 거래됐다. 다만 리플의 경우 기업공개(IPO) 기대감 등으로 한 주내 상승 곡선을 그렸다. 같은 시각 기준 리플은 일주일 전보다 11.36% 올랐다.
주간 이슈①: 檢, ‘김남국 코인’ 관련 수사 본격화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대량 보유해 논란이 된 암호화폐 위믹스를 둘러싼 각종 의혹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이준동 부장검사)는 지난 5월 24일과 26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위믹스 발행사 위메이드를 압수수색해 김 의원의 위믹스 거래내역 등을 확보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위믹스 85만5000여개를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업비트 전자지갑으로 이체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이를 의심거래로 판단해 검찰에 통보하고 다른 가상화폐 거래 흔적도 드러나면서 김 의원의 코인 논란이 확대됐다.
검찰은 지난 5월 15일 김 의원의 위믹스 코인이 오간 빗썸과 업비트를 압수수색했다. 당시 압수수색 영장에는 정치자금법 위반, 조세포탈,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가 적용됐다. 5월 22일에는 김 의원이 활용했다는 코인 예치·교환 서비스 클레이스왑을 운영한 오지스를 압수수색하는 등 검찰은 김 의원의 코인 거래 전반을 들여다보고 있다.
검찰은 위메이드가 유통량을 대량 발행해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끼쳤다는 내용의 고발 사건도 수사 중이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채희만 부장검사 직무대리)는 지난 5월 31일 업비트·빗썸·코인원을 압수수색해 위믹스의 발행·유통 내역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여당 조사단도 집중 조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5월 31일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국회에서 제4차 전체회의를 열어 이석우 업비트 대표를 상대로 김남국 의원의 코인 활용 자금세탁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조사단 단장인 김성원 의원은 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업비트 측에서는 ‘김남국 의원의 클레이스왑을 통한 거래는 전문가적인 입장에서 봤을 때 자금세탁이 매우 의심되는 비정상적 거래로 보인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조사단 간사인 윤창현 의원은 “위메이드에서 제출한 자료에 지갑 주소가 몇 개 나왔다. 대량의 마케팅을 위해서 코인을 입고시킨 지갑 주소”라며 “지갑 주소에 대한 포렌식을 모 법무법인에 의뢰해 진행 중이며, 특이사항이 발견되면 언론에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김남국 의원은 같은 날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힘의 자금세탁 주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업비트 측은 두나무(업비트)는 특정인에 대해 명시적으로 언급한 사실이 없고, 일반적인 사례에 대해 설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주간 이슈②: 리플, IPO 준비 중…“주가 20배 오를 수도”
리플이 본격적인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2일 엘리노어 테렛 폭스 비즈니스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 4월 리플이 비공개 로드쇼를 개최했고, 이 행사에는 거의 모든 유명 기관 투자사들이 참석했다”며 “로드쇼는 기업과 인수자가 잠재 투자자를 만나 IPO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마케팅 이벤트”라고 전했다.
테렛 기자는 “리플의 이러한 움직임이 단기간 내 상장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IPO를 준비하는 데만 최소 6개월이 걸린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월스트리트 주요 애널리스트들과 리플의 만남은 (IPO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 출신 마켓 애널리스트 린다 존스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에서 “리플이 IPO를 추진한다면, 리플의 주가는 600달러 이상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존스는 “리플의 주식을 프리 IPO 단계에서 구매할 수 있는 투자 플랫폼 링투(Linqto)에서 리플의 주가는 약 35달러에, 기업가치는 57억 달러로 인정받고 있다”며 “하지만 리플의 과거 실적과 상당한 XRP 보유량을 감안할 때 이 리플 주가는 저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개인적으로 리플의 시장 가치는 지금의 20배 상당인 1070억 달러까지도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주간 이슈③: EU, 가상자산 규제법 ‘미카’ 공식 서명
유럽연합(EU) 의원들이 가상자산 규제법인 미카(MiCA)에 공식 서명했다.
지난 5월 3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웨덴 정부는 로베르타 메솔라 유럽의회의장과 피터 쿨그렌 스웨덴 농촌부 장관이 EU 대표로 미카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미카는 유럽에서 최초로 통과된 가상자산 관련 법안이자 세계 최초의 가상자산 단독 법안으로 지난 4월 EU의 최종 표결을 통해 통과됐다. 이날 가상자산 제공업체가 자금 이체 시 고객의 신원을 확인하는 별도의 자금세탁방지법도 함께 통과됐다.
미카는 가상자산 거래소와 지갑 제공업체 등 유관 기업이 EU 27개 회원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적절한 준비금 보유를 주문하는 내용도 명시됐다. 미카는 최소 12개월에서 최대 18개월의 유예 기간을 거쳐 늦어도 내년 하반기 정식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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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국내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매년 기다리는, 아니 우려하는 날이 있다. 바로 ‘부처님 오신 날’이다. 지난 수년간 이날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코인 시장이 하락의 늪에 빠졌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일명 ‘붓다빔’(부처의 하락 빔)이라는 밈까지 탄생했다. 또 올해 부처님 오신 날(5월 27일)도 미국 부채한도 협상 문제를 앞두고 있어 귀추가 주목됐다.
하지만 다행히도(?) 올해는 붓다빔이 오지 않았다. 도리어 대체공휴일(5월 29일)까지 코인 시장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락을 기대하고 숏 투자에 기대를 건 일부 투자자들은 눈물을 훔칠 수밖에 없었다. 하락은 그 이후 일어나 다시 비트코인 가격은 부처님 오신 날 수준으로 돌아왔다. 내년 부처님 오신 날의 코인 시장은 어떻게 될까. 지켜볼 만하겠지만 근거 없는 신념에 투자하는 건 금물이다.
주간 코인 시세: 꾸준히 내려간 BTC…기준금리 인상 공포?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 5월 29일~6월 2일 비트코인 가격은 최저 3491만44422원(6월 2일·금요일), 최고 3750만2557원(5월 29일·월요일)을 기록했다.
이번 주 비트코인은 주초 미국 부채한도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져 3700만원 중반까지 올랐다. 하지만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 인사들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자 꾸준히 감소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지난 5월 31일(현지시간)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금리 인상을 멈춰야 할 이유가 보이지 않는다”며 “나라면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줄어들 때까지 기준금리를 올리고, 당분간 유지해야 할 납득할만한 논거를 더 볼 것”이라고 발언했다.
연준 부의장에 지명된 필립 제퍼슨 이사는 같은 날 워싱턴에서 열린 금융 콘퍼런스에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때 금리 인상을 일단 중단하더라도, 연내 추가 인상할 가능성은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알트코인들도 비트코인과 비슷한 흐름을 나타냈다. 지난 6월 2일 오후 4시 20분 기준 이더리움은 246만8455원, 에이다는 485원, 도지코인은 94원에 거래됐다. 다만 리플의 경우 기업공개(IPO) 기대감 등으로 한 주내 상승 곡선을 그렸다. 같은 시각 기준 리플은 일주일 전보다 11.36% 올랐다.
주간 이슈①: 檢, ‘김남국 코인’ 관련 수사 본격화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대량 보유해 논란이 된 암호화폐 위믹스를 둘러싼 각종 의혹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이준동 부장검사)는 지난 5월 24일과 26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위믹스 발행사 위메이드를 압수수색해 김 의원의 위믹스 거래내역 등을 확보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위믹스 85만5000여개를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업비트 전자지갑으로 이체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이를 의심거래로 판단해 검찰에 통보하고 다른 가상화폐 거래 흔적도 드러나면서 김 의원의 코인 논란이 확대됐다.
검찰은 지난 5월 15일 김 의원의 위믹스 코인이 오간 빗썸과 업비트를 압수수색했다. 당시 압수수색 영장에는 정치자금법 위반, 조세포탈,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가 적용됐다. 5월 22일에는 김 의원이 활용했다는 코인 예치·교환 서비스 클레이스왑을 운영한 오지스를 압수수색하는 등 검찰은 김 의원의 코인 거래 전반을 들여다보고 있다.
검찰은 위메이드가 유통량을 대량 발행해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끼쳤다는 내용의 고발 사건도 수사 중이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채희만 부장검사 직무대리)는 지난 5월 31일 업비트·빗썸·코인원을 압수수색해 위믹스의 발행·유통 내역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여당 조사단도 집중 조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5월 31일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국회에서 제4차 전체회의를 열어 이석우 업비트 대표를 상대로 김남국 의원의 코인 활용 자금세탁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조사단 단장인 김성원 의원은 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업비트 측에서는 ‘김남국 의원의 클레이스왑을 통한 거래는 전문가적인 입장에서 봤을 때 자금세탁이 매우 의심되는 비정상적 거래로 보인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조사단 간사인 윤창현 의원은 “위메이드에서 제출한 자료에 지갑 주소가 몇 개 나왔다. 대량의 마케팅을 위해서 코인을 입고시킨 지갑 주소”라며 “지갑 주소에 대한 포렌식을 모 법무법인에 의뢰해 진행 중이며, 특이사항이 발견되면 언론에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김남국 의원은 같은 날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힘의 자금세탁 주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업비트 측은 두나무(업비트)는 특정인에 대해 명시적으로 언급한 사실이 없고, 일반적인 사례에 대해 설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주간 이슈②: 리플, IPO 준비 중…“주가 20배 오를 수도”
리플이 본격적인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2일 엘리노어 테렛 폭스 비즈니스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 4월 리플이 비공개 로드쇼를 개최했고, 이 행사에는 거의 모든 유명 기관 투자사들이 참석했다”며 “로드쇼는 기업과 인수자가 잠재 투자자를 만나 IPO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마케팅 이벤트”라고 전했다.
테렛 기자는 “리플의 이러한 움직임이 단기간 내 상장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IPO를 준비하는 데만 최소 6개월이 걸린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월스트리트 주요 애널리스트들과 리플의 만남은 (IPO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 출신 마켓 애널리스트 린다 존스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에서 “리플이 IPO를 추진한다면, 리플의 주가는 600달러 이상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존스는 “리플의 주식을 프리 IPO 단계에서 구매할 수 있는 투자 플랫폼 링투(Linqto)에서 리플의 주가는 약 35달러에, 기업가치는 57억 달러로 인정받고 있다”며 “하지만 리플의 과거 실적과 상당한 XRP 보유량을 감안할 때 이 리플 주가는 저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개인적으로 리플의 시장 가치는 지금의 20배 상당인 1070억 달러까지도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주간 이슈③: EU, 가상자산 규제법 ‘미카’ 공식 서명
유럽연합(EU) 의원들이 가상자산 규제법인 미카(MiCA)에 공식 서명했다.
지난 5월 3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웨덴 정부는 로베르타 메솔라 유럽의회의장과 피터 쿨그렌 스웨덴 농촌부 장관이 EU 대표로 미카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미카는 유럽에서 최초로 통과된 가상자산 관련 법안이자 세계 최초의 가상자산 단독 법안으로 지난 4월 EU의 최종 표결을 통해 통과됐다. 이날 가상자산 제공업체가 자금 이체 시 고객의 신원을 확인하는 별도의 자금세탁방지법도 함께 통과됐다.
미카는 가상자산 거래소와 지갑 제공업체 등 유관 기업이 EU 27개 회원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적절한 준비금 보유를 주문하는 내용도 명시됐다. 미카는 최소 12개월에서 최대 18개월의 유예 기간을 거쳐 늦어도 내년 하반기 정식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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