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키치의 황제’ 제프 쿤스, 파란 풍선 개 [아트 갤러리]

제프 쿤스는 21세기 미술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입니다. 그는 1980년대 미국에서 유행한 장난감과 캐릭터 등과 같이 키치(Kitsch)한 요소들을 조각으로 탄생시켰습니다. 대중 문화를 기반으로 한 그의 예술 작품은 미국의 새로운 네오 팝 아트의 물결을 만들며 많은 현대 미술가에게 신선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쿤스는 막대풍선 강아지, 꽃, 만화 캐릭터, 대중스타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요소나 매스미디어에 등장하는 익숙한 이미지를 차용해 작업합니다. 주로 나무, 대리석, 유리, 스테인리스와 같은 재료를 사용해 포스트 팝아트 작가로 분류됩니다.자본주의 소비 문화를 담은 그의 작품들은 예술과 일상의 사이를 어지럽히곤 합니다. 기존 미학의 체계에서 벗어난 제프 쿤스의 작품 세계는 ‘풍선 개’(Balloon Dog)와 같은 모티브를 시각적 유희로 가득 채워 대중에게 다가갑니다.
쿤스가 아트 팩토리라 불리는 거대한 아틀리에에서 100여 명의 직원들과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제작하는 예술품은 백화점에서 구입한 새 상품처럼 깔끔합니다. 예술품과 상품,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쿤스의 작품을 케이옥션 6월 13일 프리미엄 경매에서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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