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건강 한번에…매일유업 ‘셀렉스 프로핏’ [2023 상반기 소비자 만족 브랜드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하는 동안 수많은 브랜드가 사라졌다. 그러나 위기를 기회로 만든 기업도 많았다. 다른 결과는 다른 판단에서 나왔다. 소비자의 목소리를 듣고 끊임없이 혁신한 브랜드는 흔들리는 경기 속에서도 살아남았다. 기업과 브랜드를 향한 소비자들의 믿음은 견고했기 때문이다.
브랜드는 어떻게 생존할까. 정해진 답은 없다. 하지만 변화를 반복하며 살아남은 브랜드의 공통점은 있다. 소비자 만족이 기업 경영의 핵심이라는 가치를 믿었다는 점이다. 이코노미스트가 선정한 2023 상반기 소비자 브랜드 대상은 이런 기업들에 주어졌다. 소비자의 마음을 얻은 기업들은 도전과 변화로 소비자의 요구에 끊임없이 응답했다.
사랑받는 브랜드는 시장 환경 변화에도 기민하게 반응했다. 소비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선택하는 데 사회적 가치를 고려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불황에도 더 건강하고 편리한, 지속가능한 삶을 지향했다. 이런 가치를 함께 좇은 기업들이 소비자 만족 브랜드 대상에 이름을 올린 이유다. [편집자주]

매일유업은 이런 고객들을 위해 ‘레디 투 드링크’(RTD) 단백질 음료 브랜드인 ‘셀렉스 프로핏’을 출시했다. 건강관리와 즐거움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고객들이 대상이다. 셀렉스 프로핏에는 분리 유청 단백질과 여러 아미노산이 첨가돼 있다. 운동 후 섭취하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셀렉스 프로핏에 분리 유청 단백질 20g과 근육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 가지 아미노산 BCAA(류신·이소류신·발린) 4800㎎을 넣었다”고 했다.
셀렉스 프로핏에 쓰이는 분리 유청 단백질에는 지방과 유당, 콜레스테롤이 없다. 유제품을 소화하기 어려운 사람들도 음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1회 분량당 열량은 100kcal 미만으로 낮고, 설탕도 첨가돼 있지 않다. 체중을 줄이기 위해 운동하는 고객에게도 부담 없는 단백질 제품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복숭아와 초콜릿, 커피 등 다양한 맛으로 출시돼 운동 후 시원한 음료를 마시듯 간편하고 맛있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고도 했다.
분리 유청 단백질은 유청에서 유당과 지방을 제거해 얻는 단백질이다. 단백질 순도가 90%에 달한다. 단백질 순도가 높다 보니 우리 몸에 흡수되는 속도도 빠르다. 운동선수가 찾는 단백질로도 알려져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셀렉스 프로핏은 얼음을 넣어 마시면 더 맛있다”며 “여름철 최고의 운동 부스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매일유업은 매일헬스뉴트리션을 통해 성인영양식 시장에 뛰어들었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은 2021년 매일유업에서 분사한 기업이다. 이 회사는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2018년 ‘셀렉스 단백질’ 제품을 출시했다. 셀렉스 제품군을 다양화하며 건강관리 브랜드로 자리를 잡고 있다. 제품 출시 후 현재까지 누적 매출은 3100억원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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