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샤넬 이어 디올도 1000만원 노크, 레이디백 라지 ‘960만원’

1년 만에 가격 인상…미디움도 810만원→895만원
샤넬은 올해 두 차례 가격 올려, ‘클래식 라지’ 1570만원

유럽 명품 브랜드 크리스챤 디올 인기제품인 '레이디백' 모습. [사진 디올 홈페이지 캡쳐]

[이코노미스트 민보름 기자] 샤넬 클래식백(더블 플랩백)에 이어 같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인 크리스챤 디올의 대표 가방도 곧 ‘1000만원’ 선을 넘길 전망이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크리스챤 디올은 한국 공식 홈페이지에 인기 제품 가격을 인상해 표기했다. 

디올 제품 중 가장 널리 알려진 레이디백 라지 가격이 기존 880만원에서 960만원으로 약 9% 올랐다. 4~5% 내외에서 한 번 더 가격이 인상되면 1000만원을 넘기게 된다.

라지보다 크기가 작은 미디움이 810만원에서 895만원으로 오르며 900만원에 육박하고 있다. 인상률은 10.5%로 높다. 스몰 역시 750만원에서 820만원으로 앞 자리가 바뀌며 9.3% 인상됐다.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은 미니 사이즈는 700만원에서 750만원으로 올랐다.

지난해 디올은 1월과 7월, 상하반기에 1차례씩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특히 1월에는 일부 상품 가격을 최대 20%까지 올리기도 했다. 이번 가격인상은 지난해 7월 이후 1년 만이다.

한편 레이디백과 함께 인기 ‘예물가방’으로 꼽히는 샤넬 클래식 플랩백의 한국가격은 1450만원이다. 같은 모델 라지 사이즈는 1570만원이며 스물 사이즈도 1390만원으로 1000만원을 훌쩍 웃돈다. 샤넬은 올해 3월과 5월에도 인기제품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대체 불가능한 인재의 중요성, 린치핀

2시진핑 “내년 안정 유지하며 개혁·발전 추진은 어려운 과제”

3‘1조8000억원’…美, 복권 대박

4‘영원한 줄리엣’, ‘세기의 미녀’ 올리비아 핫세, 암 투병 끝 별세

5英, 트럼프에 왕실 접대 두 번째 국빈 방문 추진

6"관세 폭탄 피해라" 캐나다 장관들, 마러라고 찾아 '국경강화' 약속

7日방산업체 160억 원대 비리…뒷 돈으로 자위대 접대

8윤홍근 BBQ 회장, 빙상연맹 회장 재선에 도전

9군산·김제·부안, '새만금 특별지자체' 설치 본격화

실시간 뉴스

1대체 불가능한 인재의 중요성, 린치핀

2시진핑 “내년 안정 유지하며 개혁·발전 추진은 어려운 과제”

3‘1조8000억원’…美, 복권 대박

4‘영원한 줄리엣’, ‘세기의 미녀’ 올리비아 핫세, 암 투병 끝 별세

5英, 트럼프에 왕실 접대 두 번째 국빈 방문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