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5억원 기부…댓글당 1000원 추가 지원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서 참여 가능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카카오가 집중 호우로 발생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들을 지원한다. 카카오는 수해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억원을 기부한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이와 함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에 지난 15일부터 호우 피해 긴급 모금함을 개설한 바 있다. 카카오같이가치 긴급 모금 캠페인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한다. 현재까지 약 13만명이 기부에 동참 중이다. 조성된 기부금은 3억7000만원을 넘어섰다. 카카오는 모금함 페이지에 댓글을 작성 시 1000원을 기부한다.
조성된 금액은 카카오의 기부금과 함께 수해 피해 이재민을 위한 구호 물품 지원 및 현장 복구를 위한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재난·재해 상황마다 나눔의 가치를 실현해 가고 있다. ▲2020년 코로나 피해 극복을 위해 약 54억원 ▲2020년과 2022년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총 36억원 ▲2022년 3월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26억원 이상의 기부금을 조성한 바 있다. ▲올해 2월에는 시리아-튀르키예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약 48억원 ▲4월 발생한 강릉 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모금에서는 22억원 이상을 조성하기도 했다.
지난 2007년 1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의 누적 기부금액은 약 680억원이다. 지금까지 약 1만6400개의 모금함이 진행됐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이재민들을 위해 모금 캠페인 및 기부를 진행했다”며 “안전한 복구 및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기원하며,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한 모금 캠페인에 이용자들의 많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김천 묘광 연화지, 침수 해결하고 야경 명소로 새단장
2"겨울왕국이 현실로?" 영양 자작나무숲이 보내는 순백의 초대
3현대차 월드랠리팀, ‘2024 WRC’ 드라이버 부문 첫 우승
4'1억 4천만원' 비트코인이 무려 33만개...하루 7000억 수익 '잭팟'
5이스타항공 누적 탑승객 600만명↑...LCC 중 최단 기록
6북한군 500명 사망...우크라 매체 '러시아 쿠르스크, 스톰섀도 미사일 공격'
7“쿠팡의 폭주 멈춰야”...서울 도심서 택배노동자 집회
8다시 만난 ‘정의선·도요타 아키오’...日 WRC 현장서 대면
9 신원식 “트럼프, 尹대통령에 취임 전 만나자고 3~4차례 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