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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장애인 위한 AI 서비스 3종 선보인다

설리번 서비스 X SKT AI· G-eye Plus X VLAM· AI 발달장애 케어 소개
“기술 발전이 사회적 약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

시각장애인이 설리번A 앱을 활용해 책자와 영수증, 명함 등에 있는 글의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 SK텔레콤]


[이코노미스트 최영진 기자] SK텔레콤은 7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회 부산세계장애인대회’에 ▲설리번 서비스 X SKT AI ▲G-eye Plus X VLAM ▲AI 발달장애 케어 등 장애인을 위한 AI 서비스 3종을 소개한다. 

SK텔레콤은 이번 대회에 방문한 관계자들에게 장애인의 삶에 편리함을 더하는 배리어프리 AI 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새로운 디지털 연계’ 세션에 참여해 배리어프리와 관련된 ‘ICT 정책과 장애 포용’을 주제로 토론 패널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설리번 서비스 X SKT AI’ 코너에서는 소셜벤처 투아트(Tuat)가 개발하고 SKT가 음성인식 및 비전 AI 기술을 더한 AI 시각 보조 음성안내 서비스 ‘설리번플러스’와 ‘설리번A’를 소개한다.

‘설리번플러스’는 시각장애인 및 저시력자들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물이나 공간을 촬영하면 사람이나 글자, 사물, 색상 등을 인식해 음성으로 알려준다. 설리번플러스는 ‘MWC 22’에서 ‘글로모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설리번 A’는 다양한 문서의 형식 학습을 바탕으로 문서 내용을 음성으로 읽어주거나 요약해 주는 서비스다. 또한 명함을 인식해 이메일을 보내거나 전화를 연결해 주는 등 시각 장애인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앱 서비스다. CES 2023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G-eye Plus X VLAM’은 측위 AI 기술을 적용한 고정밀 위치 기반 시각장애인용 내비게이션이다. LBS테크와 SK텔레콤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의 카메라 버튼을 누르고 반 바퀴만 돌리면 평균 1m 오차로 현재 사용자 위치 측정이 가능하다. 시각장애인이 건물 출입문 또는 진입로 바로 앞까지 이동할 때  위치와 방향을 정밀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AI 발달장애 케어’는 발달장애인의 이상행동인 자해나 타해 등의 행동을 완화하기 위해서 필요한 ‘행동 관찰 업무’를 전문가 대신 AI가 수행하는 서비스다. ’AI 발달장애 케어’가 도전적 행동의 심각도·빈도·시간과 원인을 장기간에 걸쳐 기록하고 분석∙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전문 인력은 발달장애인 지원 계획 수립과 수행 등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엄종환 SK텔레콤 ESG Alliance담당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국의 배리어프리 AI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SKT는 기술 발전에 따른 효익이 사회적 약자에게도 전달될 수 있도록 지속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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