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3조원 ‘새 역사’ 쓰는 삼성바이오로직스
[2023 100대 CEO] 54위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글로벌 제약사를 거친 바이오 분야 전문가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세계적인 수준의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힘쓰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 림 사장이 부임한 후 막대한 생산 능력을 본격적으로 구축했고, 수주 규모도 신속하게 늘리는 등 매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실제 이 회사는 올해 7월을 기준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2조원 이상의 연간 수주 금액을 달성했다. 누적 수주 금액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5조원에 달하며 올해 수주 실적을 더하면 7조원 이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탄탄한 수주 실적에 힘입어 기업 외형도 키우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상반기에만 1조58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고, 연간 매출 3조원을 다시 돌파할 것이란 기대를 높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수주 실적을 빠르게 늘린 데는 존 림 사장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가 나온다. 존 림 사장은 스위스의 대표적인 제약 기업 로슈와 제넨텍 등에서 생산과 영업, 개발 등을 총괄했다. 이곳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하며 바이오 기업의 재무 전략도 깊이 있게 경험했다. 사회생활의 첫 단추는 일본의 제약사인 야마노우치(아스텔라스)의 미국 법인에서 뀄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는 2018년 위탁생산(CMO)2센터장으로 합류했다. 2년 뒤인 2020년 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됐으며, 이후 빠른 속도로 기업 성장을 이끌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최근 완공한 4공장의 매출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때문이다. 이 공장은 24만ℓ 규모의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곳으로, 단일 공장 가운데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수주 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10여 개 고객사와 여러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CDMO 기업은 생산능력이 곧 매출인 데다, 여러 규제기관이 요구하는 조건에 맞는 의약품을 생산할 회사는 드물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크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공장과 6공장 등 새로운 공장 증설에 나서 생산능력 측면에서는 세계 1위 자리를 다질 계획이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수주 실적을 빠르게 늘린 데는 존 림 사장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가 나온다. 존 림 사장은 스위스의 대표적인 제약 기업 로슈와 제넨텍 등에서 생산과 영업, 개발 등을 총괄했다. 이곳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하며 바이오 기업의 재무 전략도 깊이 있게 경험했다. 사회생활의 첫 단추는 일본의 제약사인 야마노우치(아스텔라스)의 미국 법인에서 뀄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는 2018년 위탁생산(CMO)2센터장으로 합류했다. 2년 뒤인 2020년 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됐으며, 이후 빠른 속도로 기업 성장을 이끌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최근 완공한 4공장의 매출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때문이다. 이 공장은 24만ℓ 규모의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곳으로, 단일 공장 가운데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수주 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10여 개 고객사와 여러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CDMO 기업은 생산능력이 곧 매출인 데다, 여러 규제기관이 요구하는 조건에 맞는 의약품을 생산할 회사는 드물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크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공장과 6공장 등 새로운 공장 증설에 나서 생산능력 측면에서는 세계 1위 자리를 다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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