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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건설사, 9월 전국에 2942가구 주택 공급…전년比 49%↓

수도권 공급 85%↓, 광주 물량 가장 많아

서울의 한 재건축 단지에서 작동 중인 크레인 모습.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민보름 기자] 다음 달 중견건설사들의 주택 공급 물량이 대폭 감소할 전망이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9월 주택분양 계획을 조사한 결과, 12개사가 전국 총 13개 사업장에서 2942가구를 공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 5773가구 대비 49% 감소한 수치다. 특히 수도권에서 85%가 줄었고 기타지역에서는 32%가 줄었다. 

지난 8월과 비교해도 전국적으로 2815가구가 줄어 비율로 보면 한 달 만에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지역별 물량을 보면 오는 9월 수도권에선 서울 45가구, 경기도 231가구 등 276가구가 시장에 나온다. 서울에서 공급되는 단지는 성동구 행당동 소재 ‘에뜨롬’ 연립 1개 단지이며, 경기도에선 수원시 권선구와 안양시 만안구에서 아파트가 각각 201가구, 30가구 공급된다. 인천에선 

2666가구가 공급되는 기타지역을 보면 광주광역시 물량이 1738가구로 가장 많았다. 해당 단지는 모두 광주 북구에 위치하며 동림동 소재 ‘운암산 우미리버포레’ 734가구(임대가구 포함), 일곡동 소재 ‘일곡공원 이지더원’ 1004가구(임대가구 포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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