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부지’ 첫 공급 앞둔 일레븐건설, 한국국제아트페어 참여
건설·부동산 업계 최초 공식후원, ‘더파크사이드 서울’ 홍보부스 마련
‘아트슈머’ 겨냥…주거공간에 문화예술적 체험 결합해
[이코노미스트 민보름 기자] ㈜일레븐건설이 용산 유엔사부지 내 고급 오피스텔 공급을 앞두고 새로운 주거관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일레븐건설은 건설 부동산 업계 최초로 올해 한국국제아트페어(Korea International Art Fair, 이하 키아프)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키아프는 한국화랑협회가 설립한 국내 최초 아트페어로 2002년 출발해 올해 22년째를 맞고 있다. 이 행사는 지난해부터 세계 3대 아트페어로 꼽히는 프리즈 서울과 공동으로 개최돼 9만여명이 방문한 바 있다.
올해에도 키아프는 프리즈 서울과 아시아 최대 규모 아트페어인 ‘키아프·프리즈 서울’을 공동 개최한다. 행사는 오는 6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며 국내외 330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일레븐건설은 이번 행사의 공식후원사로서 한국 현대미술이 세계시장의 흐름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일레븐건설은 키아프 행사장 내에 ‘더파크사이드 서울’ 홍보부스를 연다. 이를 통해 문화적 만족감을 중시하는 ‘아트슈머(Art+Consumer)’의 생활에 맞는 차별화된 주거관을 소개할 예정이다.
더파크사이드 서울은 사업비 13조원 규모 유엔사부지 개발을 통해 탄생할 복합단지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22-34번지 일원에 위치한 해당 부지는 용산공원과 인접해 강북 최고 ‘노른자 땅’으로 관심을 모았으며 일레븐건설이 2017년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1조552억원에 사들여 화제가 됐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11개동으로 조성되며 향후 공동주택 420가구, 오피스텔 723실뿐 아니라 호텔, 오피스, 상업시설이 이곳에 입주한다.
일레븐건설은 이중 오피스텔인 ‘더파크사이드 스위트’를 오는 10월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더파크사이드 서울에 들어오는 세계적인 고급 호텔 ‘로즈우드 서울’에서 오피스텔 입주민을 위한 어메니티 공간을 제공하며 이곳에서 입주민들은 고품격 식음 및 피트니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일레븐건설 관계자는 “더파크사이드 서울은 규모, 자재, 외관 등 눈에 보이는 품질적 측면에서의 차별성 뿐만 아니라 재창조 될 서울의 중심에 거주한다는 정체성, 기존에 경험할 수 없던 특별한 서비스 및 문화 예술적 체험 등이 결합된 공간”이라며 “‘키아프·프리즈 서울에 방문하는 고객들의 수준 높은 주거관과 라이프 스타일에 부합하는 주거상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트럼프에 뿔난 美 전기차·배터리업계…“전기차 보조금 폐지 반대”
2"백신 맞고 자폐증" 美 보건장관의 돌팔이 발언들?
3‘APEC CEO’ 서밋 의장된 최태원 회장…‘b·b·b’ 엄치척 의미는
4기업가치 70조 머스크의 ‘xAI’…“엔비디아 칩 10만 개 매입 예정”
5윤-시진핑, 한중정상회담서 방한-방중 서로 제안
6불법과 예술의 경계에 선 ‘타투’
7비트코인 9만1천달러선 반등...'장기 대량 보유자' 매각 움직임 포착
8까딱하면 돈 못 받아...‘돌연 폐업’ 상조업계 괜찮나
9비트코인 주춤, 기우였나…9만1천 달러선 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