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움직임이 만든 큰 변화…NHN, 사내 봉사단 ‘리틀스카우트’ 출범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엔에이치엔(이하 NHN)이 사내 봉사단 ‘리틀스카우트’(Little Scout)를 출범하고 첫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리틀스카우트는 NHN·NHN페이코·NHN클라우드 등 그룹사 임직원 30여명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사내 봉사단이다. ‘작은 움직임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의미의 대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캠페인 ‘리틀액션’에서 이름을 따 지난 6월 활동을 시작했다.
회사 측은 리틀스카우트 봉사단에 대해 “올 연말까지 배리어프리·동물복지·환경보호·지역사회 등을 주제로 봉사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며 “단원들이 관심 분야를 직접 선정해 기획부터 실행까지 사회공헌활동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담당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리틀스카우트 봉사단은 앞서 8월 한 달간 휠체어 접근이 가능한 시설을 지도 앱에 표시하는 ‘장벽 없는 세상 지도 만들기’ 봉사를 진행했다. ▲휠체어가 진입할 만한 공간이 확보되어 있는지 ▲경사도나 문턱 등의 위험 요인은 없는지 ▲건물별 이용 가능한 장애인 화장실이 있는지 등을 점검했다.
커뮤니티 매핑센터와의 협업으로 진행한 이번 봉사를 통해 단원들은 김포공항(26건)·왕십리역(15건)·강남역(48건)·미금역(41건)·판교 테크노밸리(90건) 등 수도권 주요 지역 식당·카페 220여 곳의 매핑을 마쳤다. 해당 정보는 배리어프리 지도 앱 ‘베프지도’ 및 ‘리빙박스’에 등재되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판교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지역 어르신을 위한 배식 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업사이클링 무드 조명을 제작하는 등 추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제작된 무드 조명은 지역 아동 및 노인복지기관에 전달돼 정서 발달 및 환경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NHN 측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다양성과 포용성을 적극 실천해 나가고자 이번 리틀스카우트 봉사단을 창단하게 됐다”며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지속 가능한 가치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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