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스메드·에너에버배터리…스톤브릿지벤처스, 딥테크 포트폴리오 공개
딥테크 6개사, 전체 AUM 10% 차지
“추후 상장시 재무적 성과 기대”

딥테크 영역은 최근 이른바 ‘딥테크 기술특례 상장(초격차 기술특례 상장)’ 트랙 도입으로 주목받고 있는 분야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7월 기술특례상장 제도 개선을 통해 딥테크·딥사이언스 등 국가적으로 육성이 필요한 첨단·전략기술 분야 기업 중 시장에서 잠재력을 검증받은 기업에 대해 단수 기술평가를 허용하기로 했다.
현재 스톤브릿지벤처스가 투자 중인 주요 딥테크 기업으로는 ▲리브스메드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아이디어허브 ▲원프레딕트 ▲에이피테크놀로지 ▲온코닉테라퓨틱스 등 6개사가 있다. 이중 리브스메드,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에이피테크놀로지는 스톤브릿지벤처스가 2대 주주로 올라 있으며, 다른 회사들도 주요 주주로 등재 돼 있다.
리브스메드는 50여개국 수술 현장에서 쓰이고 있는 다자유도 다관절 복강경 수술기구 ‘아티센셜’을 세계최초로 개발한 회사로, 예비 데카콘(기업가치 100억달러 이상)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해당 장비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 등을 바탕으로 미국, 영국 등 50여개국의 병원 수술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아이디어허브는 아시아 최대 특허수익화전문기업(NPE)다. 보유한 3000여건 이상의 특허를 기반으로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특허 사용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국내 특허수지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그밖에 산업AI기반 예지보전 솔루션 가디원(GuardiOne)을 개발한 원프레딕트, 임상 3상을 통과한 신약을 기반으로 1700억원의 해외 기술 수출 성과를 낸 온코닉테라퓨틱스 등이 있다.
스톤브릿지벤처스가 6개 포트폴리오에 총 투자 금액은 약 1000억원 규모다. 회사 전체 운용자산(AUM)의 10%를 차지하고 있어, 해당 기업들의 상장이 본격화되면 재무적 성과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는 “공개한 포트폴리오들은 회사의 지분율이 높고, 딥테크 영역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글로벌 시장 이미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기업들”이라며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이 가능 하거나 시장을 빠르게 장악할 수 있는 딥테크영역 분야에 투자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CMG제약, 필름형 조현병 치료제 美 FDA 품목허가 획득
2업스테이지, ‘AI로 여는 일의 미래’ 전략 발표…“글로벌 AI 업무 표준 주도할 것”
3김병현 "이자만 받아도 사업보다 많아" 연봉 얼마나 많았길래…
4이동욱 이주빈에 동거 제안…"오늘을 기억해" 왜?
5샤이니 태민·노제 열애설 불붙어…'두 사람, 껴안거나 팔짱'
6돌아온 바이든 "트럼프, 도끼 내리쳤다"...날 선 비판 왜?
7토지거래허가 해제 효과…서울 아파트값·거래량 '쑥'
8미래에셋증권, 사내 AI 활용 확산 위해 ‘AIOps 플랫폼’ 구축
9美, 엔비디아 H20 칩 中 수출 사실상 금지…AI 관세 전쟁 본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