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한달 만에 300만개 팔리더니…삼양식품, 정호연 ‘맵탱’ 모델로 발탁
모델 겸 배우 정호연 출연 브랜드 첫 광고 공개
오프마켓서 하루에 3000개 팔려...품절 사태도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삼양식품은 모델 겸 배우 정호연을 매운 국물라면 브랜드 ‘맵탱’의 모델로 선정하고, 브랜드 첫 광고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정호연이 출연한 첫 브랜드 광고는 ‘맵(MEP)다는 건, 단순한게 아니야’를 카피로, 매운맛에도 화끈함, 칼칼함, 알싸함 등 다채로운 맛이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맵탱은 국내 라면시장에서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매운맛 열풍을 반영해 삼양식품이 지난 8월 말 출시한 매운 국물라면 브랜드다.
소비자들이 매운 라면을 찾는 다양한 상황에 주목해 기획한 브랜드로, 스트레스 해소, 해장, 기분전환 등 각 상황에 적합한 매운맛을 완성하기 위해 화끈함, 칼칼함, 깔끔함, 알싸함, 은은함 다섯 가지로 매운맛을 세분화해 다채로운 매운맛을 구현했다.
맵탱은 차별화된 콘셉트에 힘입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이 300만개를 넘어섰고 일부 오픈마켓에서는 하루만에 3000개가 팔려나가며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광고를 시작으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맵탱을 앞세워 매운 국물라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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