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T 설립 5주년, 7개 펀드 운용…총 1935억원 투자 집행
운용자산 약 2700억원·9개 기업 엑시트
플랫폼·커머스·딥테크 등 ICT 분야 79%

[이코노미스트 마켓in 송재민 기자] 벤처캐피탈 티비티가 현재까지 7개 펀드를 결성하고 63개 기업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티비티는 2018년 8월 설립된 벤처캐피탈로, 올해 설립 5주년을 맞이했다. 2023년 9월 기준 운용자산(AUM)은 약 2700억원, 투자 총액은 1935억원이다.
현재까지 투자한 산업 분야별 투자금 비중은 플랫폼·커머스·딥테크·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등 ICT 분야가 총 1528억원으로 전체의 79%를 차지했다. 소비재·물류·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이외 분야의 투자금은 총 407억원으로 차지하는 비중은 21%다.
티비티는 현재까지 5년간 총 9개 기업을 엑시트(Exit)했다고 전했다. 그 중 ▲오늘의 픽업 ▲보이스루 ▲에스티유니타스는 인수합병(M&A)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했으며 ▲컨텐츠랩비보 ▲마피아컴퍼니 ▲스카이랩스는 구주 매각 방식이다. 또한 ▲엔씽 ▲그립컴퍼니 ▲스테이폴리오는 회사에 도움이 되는 투자자에게 지분 일부를 판매하는 방식으로 부분 회수했다.

이람 티비티 대표는 “티비티는 산업계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인력을 주축으로 포트폴리오사의 성장에 필요한 밸류업 활동을 지원하며 투자 기업들의 실질적인 기업가치를 제고해왔다”며 “특히 스타트업과 대기업의 가교 역할로 사업 시너지 창출에 힘쓴 결과,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민간 자금 위주의 펀드 결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우수기업들이 티비티에 선제적으로 투자를 요청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SK하이닉스, 올해 두 번째 생산직 인력 채용 실시
2무역분쟁 고조에 매출 꺾인 LVMH…더 비싼 에르메스 시총 1위
3우아함은 ‘오프로드’로, 속도는 ‘서킷’으로…제네시스가 美서 내놓은 해답
4OKX 미국 진출 본격화…벌금 합의 후 거래소·지갑 서비스 론칭
5최상목 “관세협상 서두르지 않겠다…새정부가 최종결정"
6“1000일 됐어요” 해외여행 필수템 된 ‘이 서비스’
7코스피 상장사 배당금 30조원…밸류업 법인 '앞장'
8국제당뇨병연맹 "당뇨병 환자 10명 중 4명, 진단 안 받아"
9팀 버튼 감독이 '콕' 집었던 DDP...11주년 성적표 살펴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