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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제지 “압수수색 사실 아냐…불공정거래 확인된 바 없어”

“수사당국 및 금감원서 통보 받은 사실 없다”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허지은 기자] 원지 제조기업 영풍제지(006740)는 일부 언론매체에서 보도된 압수수색 내용과 관련해 “해당 기사들은 사실과 다르다”고 19일 밝혔다. 

영풍제지는 이날 공시를 통해 “압수수색은 진행되지 않았으며, 아직까지 수사당국 및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불공정거래 의혹과 관련해 통보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의 불공정거래 풍문 등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불공정거래 풍문 등에 대한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현재까지 확인된 사항이 없다”고 답변했다. 

영풍제지 관계자는 “사실과 다른 보도로 많은 주주 분들에게 우려를 끼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신속한 회사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테니 믿고 지켜봐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영풍제지는 올해 9배 넘게 폭등했으나 전날 개장과 동시에 하한가로 추락하면서 금융당국이 주가조작 가능성을 제기하며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검찰은 경기 평택 영풍제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감원, 한국거래소는 영풍제지 및 모기업인 대양금속(009190) 등 두 종목에 대해 “신속한 거래 질서 정립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해 매매 거래 정지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의심되는 종목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혐의가 적발될 시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초 5829원에 출발한 영풍제지 주가는 지난 8월 5만원대까지 올랐다. 전날 거래정지 직전 주가는 3만3900원이다. 거래소는 영풍제지를 올해 7, 8월 두 차례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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