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다 죽어”…유럽중앙은행, 금리 인상 결국 ‘브레이크’
ECB, 26일 통화정책이사회 개최
기준금리 연 4.5%․수신금리 연 4%
[이코노미스트 마켓in 이건엄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은 26일(현지시간) 열린 통화정책이사회에서 기준금리 등 주요 정책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ECB는 기준금리 연 4.5%,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는 각각 연 4.0%, 연 4.75%로 동결했다. ECB는 작년 7월부터 10회 연속으로 금리를 올리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제동을 걸었다.
시장에서는 현재 물가상승(인플레이션) 보다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ECB가 금리 동결에 나섰다고 보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전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유럽평의회 등 각 기관 수장들과의 비공개회의에서 유럽 경제가 침체 위기에 놓였다고 경고했다.
한편 유럽의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두 자릿수에서 최근 4.3%까지 떨어졌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에클스턴 전 F1 회장 내놓은 69대 경주차 매물 ‘8866억 원’ 추산
2세계 전기차 업계 한파 매섭다…잇단 공장 폐쇄·직원 감축
3'삼성동 집 경매' 정준하..."24% 지연손해금 상식적으로 말 안 돼"
4‘연구원 3명 사망’ 현대차 울산공장·남양연구소 11시간 압수수색
57조 대어 LG CNS, 상장 예심 통과…“내년 초 상장 목표”
6윤 대통령 “백종원 같은 민간 상권기획자 1000명 육성할 것”
7삼성전자, 반도체 위기론 커지더니…핫 하다는 ETF 시장서도 외면
8롯데 뒤흔든 ‘위기설 지라시’…작성·유포자 잡힐까
9박서진, 병역 면제 논란…우울·수면 장애에 가정사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