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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1.54대' 넉넉한 주차장 주목...'춘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 정당계약 진행

춘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 투시도
[이코노미스트 김정훈 기자] 아파트 내 주차난이 고질적인 문제로 대두되면서 부동산 시장에서 넉넉한 주차공간을 갖춘 단지가 인기를 끄는 모습이다.

국토연구원 주거정책연구센터가 3040 유자녀 가구 3000여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의 주거환경 만족도를 가장 낮추는 요소로 ‘주차공간’ 문제가 꼽혔다. 주차공간에 대한 만족도는 2.55점에 불과해 주택면적(2.63점)은 물론 주택 간 소음(2.69점)보다도 심각했다.

실제 아파트들의 주차공간은 넉넉하지 못한 실정이다. 부동산R114가 K-apt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을 통해 관리비 공개 의무 단지 기본정보에 등록된 단지를 분석한 결과, 임대를 제외한 분양 아파트의 가구당 주차대수는 1.10대로 집계됐다. 연식별로 살펴봐도 30년 초과는 0.68대, 21~30년 이하 0.99대, 11~20년 이하 1.30대, 6~10년 이하 1.23대, 심지어 5년 이하 새 아파트도 1.28대에 불과했다.

이렇다 보니 분양 시장에서도 주차공간이 넉넉한 단지들은 인기몰이 중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1월 강원 춘천시에서 공급된 ‘춘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8.45대 1, 최고 23.06대 1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 단지는 올해 춘천에서 공급된 신축 단지 중 가구당 주차대수가 넉넉한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실제 총 841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는데, 이는 가구당 약 1.54대 1로 올해 춘천에서 공급된 단지들 중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분양 관계자는 “5년 이하 새 아파트도 주차대수가 가구당 약 1.3대 수준인데 반해, 춘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는 1.54대로 주차공간이 넉넉한 편에 속해 입주민들의 불편함이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춘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는 강원도 춘천시 동면 만천리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 59∙84∙116㎡ 총 543가구로 조성된다. 타입별로는 ▲59㎡ 46가구 ▲84㎡A 364가구 ▲84㎡B 87가구 ▲116㎡ 46가구다.

단지는 채광과 통풍을 고려해 남향 위주로 배치했으며, 춘천 지역 내 희소성 높은 전용 84㎡ 중대형 평면 위주로 구성된다. 특히 전용 59㎡타입에도 4Bay 판상형 구조가 적용돼 맞통풍은 물론이며 보다 널찍한 공간감을 제공하고, 판상형인 전용 84㎡B타입에는 최신 유행 구조인 LDK 주방이 도입되는 등 어울림만의 공간설계가 다양하게 적용될 계획이다.

한편 춘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는 청약 일정을 마무리했으며 12월 6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춘천시 동면 만천리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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