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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C협의회, 제도 개선과제 등 논의

중기부·공정위·업계서 40여명 참석
내년 협의회 차원 정례회의 운영

CVC협의회장을 맡은 허준녕 GS벤처스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허지은 기자]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 산하 ‘CVC협의회(기업형벤처캐피탈협의회)’가 회의를 열고 CVC 제도 개선 과제 등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협의회 회원사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협회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협의회 운영 방안과 CVC 관련 제도 개선 과제, 업계 현안 등을 논의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올해 추진 활동을 되돌아보고, 내년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내년 CVC 투자 활성화와 관련해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제도 개선을 위해 분기별로 세미나, 워크숍 등 다양한 형식의 정례회의를 운영할 계획이다. 

중기부와 공정위에서는 일반지주회사 CVC 제도 동향 및 규제개선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CVC협의회는 올해 10월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공식 출범했다. CVC와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VC협회 산하로 발족됐다. 초대 회장에는 허준녕 GS벤처스 대표가 선임되는 등 53개사가 창립 회원사로 참여했다. 

지난 11월에는 국내외 CVC 및 유망 벤처·스타트업 간 네트워킹 기회 제공을 위해 ‘글로벌 CVC 컨퍼런스’를 개최한 바 있다. 

허 회장은 “CVC별로 규모와 지배구조, 투자 분야 등이 다양하기 때문에 관심 사안이 각기 다를 수밖에 없다”며 “협의회는 앞으로 CVC 업계의 투자 애로를 적극 발굴하고 다양한 벤처생태계 주체와의 소통을 강화해 투자 촉진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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