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서부지역 대설특보…중대본 1단계 가동
대설 위기경보 관심→주의 상향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행정안전부는 16일 중부·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표되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대설 위기경보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예상 적설량 중 많은 곳은 ▲전북 20㎝ 이상 ▲광주·전남서부 15㎝ 이상 ▲세종·충남북부내륙 10㎝ 이상으로 전망된다. 이외에 ▲서울·인천·제주도 1~3㎝ ▲경기남서부 2~7㎝ ▲대전·충남·강원내륙 3~8㎝ 등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민 중대본부장은 대설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 부처와 기관에 중점 관리사항을 당부했다. 특히 눈으로 도로가 얼어붙지 않도록 교량과 터널 입·출구 등 결빙취약 구간에 제설 작업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 이 본부장은 특보지역에서는 비닐하우스, 축사 등 적설취약구조물에 대한 제설 홍보를 강화하고, 교통 상황과 통제 정보의 신속한 전파 및 눈길·빙판길 감속운행을 적극 홍보할 것을 지시했다.
이 본부장은 “중부·서부지역 대설과 한파로 국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 기관에서 제설제 사전 살포와 후속제설 작업을 철저히 시행할 것”이라며 “국민께서도 눈이 올 경우 도로가 미끄럽기 때문에 평소보다 감속하고, 차간 거리를 유지해 안전 운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 외교부 "추도식 관련 日 태도에 어제 유감 표명"
2내년 韓 경제성장률 '주춤'…트럼프 당선 때문?
3티웨이항공, 신입 및 경력 사원 채용...내달 4일까지
4이세영, 과감한 비주얼로 순정남 '쥐락펴락'
5"HUG 보증 요건 강화하면 빌라 70%는 전세보증 불가"
6서현진X공유, 베드신 수위 어떻길래…"흥미로웠다"
7“‘非아파트’를 아파트처럼” 규제 완화 본격 나선 정부…주택공급 효과 있을까?
8미래에셋,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 신규 상장
9KB자산운용, ‘RISE 미국AI테크액티브 ETF’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