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상장 추진 소식에 이월드 웃은 이유는 [이코노 株인공]
이랜드월드, 토스뱅크 지분 약 7.5% 보유
IPO 준비 소식 전해지자 관련 종목 상승
기업가치 약 8조원…이랜드 수혜 기대↑
매주 월요일 아침, 빠르게 변하는 주식 시장에서 주목할 종목을 짚어 드립니다. 한 주 동안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주식을 ‘이코노 주(株)인공’으로 선정합니다. 주가가 급등락했던 원인과 배경, 앞으로의 전망까지 집중 해부합니다. [편집자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12월 18~22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2563.56)보다 35.95포인트(1.4%) 상승한 2599.51으로 마감했다. 한 주동안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47억원, 1조294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조5809억원 순매도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주(12월 26~29일) 코스피 지수는 2530~265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이월드는 전 거래일 대비 5.53%(96원) 하락한 16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지난 20일 이월드는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전 거래일 대비 29.98% 오른 169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음날인 21일 오전에는 20% 이상 급등해 2000원대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월드의 주가가 급등한 배경에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의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 토스는 최근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상장 입찰 제안서(RFP)를 배포했다고 20일 밝혔다. 토스의 상장 준비 소식이 알려지자 지분을 보유한 이랜드가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감에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월드의 모회사이자 그룹 지주사 격인 이랜드월드는 토스 지분 약 7.5%를 보유한 주요 주주다. 이랜드월드와 이랜드는 상호 출자 관계로 엮여있다. 토스의 상장 준비 소식이 전해지면서 마찬가지로 토스뱅크 지분을 보유한 한국전자인증(041460),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003530) 등의 주가도 연일 강세를 보였다.
토스는 2013년에 설립된 핀테크 기업이다. 간편송금 서비스인 토스를 시작으로 계열사를 늘리며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송금 외에도 보험·결제 서비스·증권·인터넷 은행·모빌리티 플랫폼·통신 서비스 시장까지 진출해 현재 계열사가 17곳에 달한다.
앞서 토스는 지난해 기업가치를 8조원 대로 인정받아 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토스의 최대 주주는 창업자인 이승건 대표(15.57%)이며 이밖에 굿워터 캐피탈(11.58%), 알토스벤처스(8.62%) 등이 주요 주주로 있다.
일각에선 이월드의 주가 상승세가 상품이나 금융자산의 시장가격이 일시적으로 폭등·폭락하는 오버슈팅에 불과하단 지적이 나온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상장을 2025년으로 계획하고 있는 만큼 관련 종목의 주가 상승은 일시적 현상이라는 분석이다. 한 증권 업계 관계자는 “상장 관련 내용의 변동 가능성을 고려하면 테마 장세로 인한 주가 급등락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코노미스트 마켓in 김연서 기자] 지난주 금융플랫폼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토스 관련주인 이월드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핀테크(FinTech·금융기술)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토스가 기업공개(IPO) 작업에 착수함에 따라 지분을 보유한 기업들도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모였기 때문이다. 다만 일각에선 오버슈팅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단 지적이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12월 18~22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2563.56)보다 35.95포인트(1.4%) 상승한 2599.51으로 마감했다. 한 주동안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47억원, 1조294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조5809억원 순매도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주(12월 26~29일) 코스피 지수는 2530~265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이월드는 전 거래일 대비 5.53%(96원) 하락한 16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지난 20일 이월드는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전 거래일 대비 29.98% 오른 169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음날인 21일 오전에는 20% 이상 급등해 2000원대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월드의 주가가 급등한 배경에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의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 토스는 최근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상장 입찰 제안서(RFP)를 배포했다고 20일 밝혔다. 토스의 상장 준비 소식이 알려지자 지분을 보유한 이랜드가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감에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월드의 모회사이자 그룹 지주사 격인 이랜드월드는 토스 지분 약 7.5%를 보유한 주요 주주다. 이랜드월드와 이랜드는 상호 출자 관계로 엮여있다. 토스의 상장 준비 소식이 전해지면서 마찬가지로 토스뱅크 지분을 보유한 한국전자인증(041460),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003530) 등의 주가도 연일 강세를 보였다.
토스는 2013년에 설립된 핀테크 기업이다. 간편송금 서비스인 토스를 시작으로 계열사를 늘리며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송금 외에도 보험·결제 서비스·증권·인터넷 은행·모빌리티 플랫폼·통신 서비스 시장까지 진출해 현재 계열사가 17곳에 달한다.
앞서 토스는 지난해 기업가치를 8조원 대로 인정받아 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토스의 최대 주주는 창업자인 이승건 대표(15.57%)이며 이밖에 굿워터 캐피탈(11.58%), 알토스벤처스(8.62%) 등이 주요 주주로 있다.
일각에선 이월드의 주가 상승세가 상품이나 금융자산의 시장가격이 일시적으로 폭등·폭락하는 오버슈팅에 불과하단 지적이 나온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상장을 2025년으로 계획하고 있는 만큼 관련 종목의 주가 상승은 일시적 현상이라는 분석이다. 한 증권 업계 관계자는 “상장 관련 내용의 변동 가능성을 고려하면 테마 장세로 인한 주가 급등락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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