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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리아바이오, 난소암 치료제 임상 중단 권고에 ‘下’ 직행 [증시이슈]

오레고보맙 임상3상 중단 권고
장 개시 후 가격제한폭까지 '뚝'

[사진 카나리아바이오]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카나리아바이오(016790)가 개발 중인 신약 오레고보맙의 글로벌 임상3상 중단을 권고받았다는 소식에 장 개시후 하한가로 직행했다. 

17일 오전 10시 01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카나리아바이오는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30%·1510원)까지 하락한 3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나리아바이오는 신규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오레고보맙의 글로벌 임상3상의 무용성 평가를 진행한 결과 임상 지속을 위한 P밸류를 달성하지 못해 데이터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DSMB)로부터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받았다고 밝혔다.

DSMB는면역항암제의 특성상 전체 생존기간에서 유의미한 효능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추적관찰은 지속할 것을 권고 했다. 나한익 카나리아바이오 대표는 “임상 2상의 결과와 상반된 결과에 대한 원인분석을 통해추후 계획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카나리아바이오는 전세계 16개국 618명의 난소암 신규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 미국, 캐나다, 대만, 유럽, 남미 국가 등 160여개 병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오레고보맙 임상 3상은 지난해 9월 DSMB 심의를 통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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