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이혜리 기자] 최근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큰 인기를 얻으며 주인공인 배우 박민영의 다양한 오피스룩이 매회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회사원 역할을 맡아 단아하면서도 과감한 오피스룩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여러 볼거리를 제공 중이다.

박민영은 극중에서 단아한 원피스룩을 자주 선보인다. 3회에서 입은 트위드 소재의 원피스는 명품 브랜드 ‘발렌티노’의 제품이다. 반팔로 된 짧은 미니 원피스로 넥라인에 하얀 넥카라 포인트가 들어가 있다. 앞주머니에 브랜드의 이니셜 ‘V’ 디테일이 포인트가 돼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가격은 630만원대다. 함께 매치한 가방은 동일한 브랜드의 락스터드 백이다. 깔끔한 스퀘어 디자인에 톤온톤 에나멜 스터드 트리밍으로 포인트를 준 디자인이다. 가격은 357만원대다.

5화에서 입은 원피스는 결혼식 2부 드레스 브랜드로 유명한 ‘BAU BY BRIDE AND YOU’ 제품이다. 반팔 셔츠에 뷔스티에 원피스를 레이어드한 느낌을 연출한다. 시원한 네크라인이 목선을 슬림하게 보이도록 해주고 바디라인을 감싸는 블랙 컬러의 뷔스티에 디테일이 허리 라인을 잘록해 보이게 한다. 특히 스커트 부분에 풍성한 플레어 라인이 연출돼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극대화한다. 가격은 20만원대다. 

6회에서 입은 화이트 원피스는 ‘아보아보’의 제품이다. 플리츠 디테일과 풍성한 볼륨감의 플레어 스커트 실루엣이 돋보이는 아이템이다. 디테일은 덜어내고 슬림한 핏에 초점을 맞줘 클래식하고 모던한 디자인이 여성스러움을 강조한다. 가격은 50만원대다. 

‘박민영 동창회룩’으로도 화제인 홀터넥 원피스는 ‘프로엔자슐러’의 제품이다. 동창회를 시작으로 복수극을 펼치는 박민영은 180도 변신한 모습을 패션 착장으로 보여준다. 박민영은 스트랩을 이용한 홀터넥 드레스로 어깨가 과감히 드러나는 스타일의 드레스를 입었다. 실크 크레이프 소재의 드레스로 허리부분에는 셔링이 잡혀 있어 라인을 잘 드러낸다. 발목까지 내려오는 여성스러운 실루엣의 드레스로 우아한 느낌을 준다. 가격은 300만원대로, 현재 품절 상태다. 

극중 박민영이 회사가 아닌 일상생활에서 입는 의상들도 주목받고 있다. 그는 가녀린 어깨와 쇄골 라인을 강조하는 의상을 주로 입는다. 7화에서 입은 베이지 컬러의 스퀘어 라인 니트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전개하는 미국 의류 브랜드 ‘리포메이션’ 제품이다.

립 조직의 딱 달라붙는 핏의 톱으로 하트 스퀘어 라인이 여성스러움과 섹시함을 배가하는 제품이다. 크롭 디자인으로 하의와 매치했을 때 다리가 길어 보이고 실루엣을 강조한다. 박민영은 니트와 함께 검정색 슬리브리스 톱을 레이어드 착용해 스타일리시함을 더했다. 가격은 18만원대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23SS 시즌 제품으로 지난 22일 방송 직후 제품에 대한 문의가 급증했으며, 지난 3일간 판매량이 1월 한달 간 판매량의 75%를 차지할 만큼 반응이 뜨거웠다. 일부 사이즈는 이미 품절된 상태다. 

8화에서 박민영은 차콜 컬러의 오프숄더 스웨터를 입었다. 굵은 조직의 골지 니트 소재로 어깨 라인을 훤히 드러내는 오프숄더 디자인은 박민영의 가녀림을 강조한다. 또 비대칭 밑단 디테일로 힙한 느낌을 살린다. 디자이너 브랜드 ‘폴리수엠’ 제품으로 가격은 6만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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