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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따돌리는 TSMC...시장 점유율 60%로 확대

삼성전자와 50%포인트가량 차이
올해 시장 전망 좋아..."매출 늘 것"

대만 TSMC 공장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대만 TSMC와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격차가 커졌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대만 TSMC의 지난해 4분기 시장 점유율이 61.2%로 직전 분기 대비 3.3%포인트 상승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같은 기간 14.0% 늘어난 196억6000만 달러(약 25조7454억원)다. 웨이퍼 출하량이 스마트폰과 노트북, 인공지능(AI) 관련 고성능 컴퓨팅(HPC) 수요로 인해 증가한 덕이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시장 점유율은 11.3%로 직전 분기 대비 1.1%포인트 하락했다.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1.9% 줄어든 36억1900만 달러(약 4조7392억원)를 기록했다. TSMC와 시장 점유율의 격차가 지난해 3분기 45.5%포인트에서 49.9%포인트로 커진 것이다.

TSMC와 삼성전자의 뒤를 이은 기업은 미국의 글로벌 파운드리(5.8%)와 대만 UMC(5.4%), 중국 SMIC(5.2%) 등이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모두 시장 점유율이 다소 줄어들었다.

트렌드포스는 "파운드리 시장은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며 "상위 10개 업체의 매출도 줄었다"고 했다. 하지만 "올해는 인공지능(AI)을 비롯한 기술 수요로 연간 매출이 매년 12% 늘어날 것"이라며 "전체 매출 규모도 1252억4000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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