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5돌 맞은 핀트, 장기투자 고객 95%는 수익 봤다

고객 1인당 평균 투자액 163% 증가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디셈버앤컴퍼니가 AI 간편투자 플랫폼 ‘핀트’(Fint) 출시 5주년을 맞아 그간의 주요 성과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29일 공개했다.

2019년 국내 최초로 AI 투자일임 서비스를 연 핀트는 지난 5년간 로보어드바이저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 어디서든 누구나 간편하게 모바일로 투자를 시작할 수 있고, 고민과 스트레스 없이 AI가 알아서 자산을 굴려주는 ‘초개인화 맞춤형 투자 서비스’를 국내에 정착시키도 했다.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RA) 테스트베드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전체 RA사 일임서비스 이용자의 약 80%가 핀트 고객으로 집계됐다. 또한 RA 일임시장 기준 운용금액의 56%가 핀트에서 운용 중으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나타냈다. 고객 1인당 평균 투자액도 매년 증가했다. 2020년은 1인당 평균 투자액이 178만원이었으나, 올해 4월에는 무려 468만원까지 늘며 163%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핀트에서 3년 이상 운용한 고객 중 수익 계좌 비중은 94.99%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핀트 장기투자 고객의 거의 대부분이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상태다.

핀트 주요 알고리즘들의 수익률도 눈에 띈다.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주식 전략 알고리즘 가운데 최장 기간(6년 10개월) 운용된 ‘디셈버 미국 주식 솔루션(적극투자형)’ 수익률은 이달 기준 117.87%를 기록했다. 미국주식 투자 서비스는 출시 3개월 만에 100억원이 넘는 투자금이 몰리기도 했다. 현재 한국주식, 미국배당주식을 포함한 핀트 주식전략의 운용금액(AUM)은 360억원을 넘어섰다.

이 밖에도 글로벌ETF에 적용된 주요 알고리즘(적극투자형) 별 수익률도 ▲디셈버 ISAAC 자산배분 해외형(달러ETF) 71.07% ▲디셈버 ISAAC 자산배분 국내형(원화ETF) 38.95%로 나타났다. 최근 출시된 미국배당주식 투자의 ▲디셈버 미국 주식 모델W의 경우 24.11%로 출시 초반부터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투자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투자 상품 다각화에도 꾸준히 힘써왔다는 게 디셈버앤컴퍼니의 설명이다. 2021년에는 연금저축 일임 서비스를 추가했고, 지난 해에는 한층 공격적인 투자 전략을 취하는 미국주식 및 한국주식 투자를 선보였다. 이어서 안정적인 수익률에 특화된 파킹투자와 월배당투자, 배당주를 받아볼 수 있는 미국배당주식 투자까지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갖췄다.

송인성 디셈버앤컴퍼니 대표는 “5년 동안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 및 다각화를 통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실질적인 수익률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힘써왔다. 고객의 건강한 자산관리를 돕겠다는 신념이 지금까지 핀트를 운영할 수 있던 동력이 된 것 같다”며 “지난 5년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예정된 퇴직연금 일임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해, 퇴직연금 IRP 자산도 믿고 맡길 수 있는 대표 간편투자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1조4000억원짜리 에메랄드, ‘저주받은’ 꼬리표 떼고 23년 만에 고향으로

2“초저가 온라인 쇼핑 관리 태만”…中 정부에 쓴소리 뱉은 생수업체 회장

3美공화당 첫 성소수자 장관 탄생?…트럼프 2기 재무 베센트는 누구

4자본시장연구원 신임 원장에 김세완 이화여대 교수 내정

5“‘元’ 하나 잘못 보고”…中 여성, ‘1박 5만원’ 제주도 숙소에 1100만원 냈다

6'40세' 솔비, 결정사서 들은 말 충격 "2세 생각은…"

7"나 말고 딴 남자를"…前 여친 갈비뼈 부러뜨려

8다채로운 신작 출시로 반등 노리는 카카오게임즈

9"강제로 입맞춤" 신인 걸그룹 멤버에 대표가 성추행

실시간 뉴스

11조4000억원짜리 에메랄드, ‘저주받은’ 꼬리표 떼고 23년 만에 고향으로

2“초저가 온라인 쇼핑 관리 태만”…中 정부에 쓴소리 뱉은 생수업체 회장

3美공화당 첫 성소수자 장관 탄생?…트럼프 2기 재무 베센트는 누구

4자본시장연구원 신임 원장에 김세완 이화여대 교수 내정

5“‘元’ 하나 잘못 보고”…中 여성, ‘1박 5만원’ 제주도 숙소에 1100만원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