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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힐스테이트 '신축 하자’ 논란 해결…현대엔지니어링 입주자협의회와 합의

구조적 안전에는 이상 없는 것으로 알려져
현대엔지니어링 "만족할만한 품질 확보" 약속

힐스테이트 오룡 투시도[사진 현대엔지니어링]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입주를 한 달여 앞두고 사전 점검 과정에서 대규모 하자가 발견돼 논란이 됐던 전남 무안군의 ‘힐스테이트 오룡’ 시공사 현대엔지니어링과 입주예정자들이 하자 보수 문제 등에 합의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5일 입주예정자협의회와 준공 및 입주에 대한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아파트 단지는 타일 깨짐, 마감 불량, 창틀 시공 문제를 비롯해 외벽이 휘어 있는 듯 보이는 문제까지 지적되면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하지만 안전진단과 품질점검 결과 구조적 안전을 위협할 정도의 문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입주 예정자들이 ‘만족할 만한 품질 확보 하자 보수’를 약속한 현대엔지니어링과 합의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10일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당사가 시공한 아파트 단지 품질과 관련해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책임을 통감하고 입주예정자분들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도록 품질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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