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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式 ‘사회 실험’…더 커뮤니티, 청룡 예능·교양 최우수작품상

[제공 웨이브]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는 오리지널 콘텐츠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이하 더 커뮤니티)가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더 커뮤니티는 지난 1월 웨이브에서 공개된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다. 국내 최초 이념 서바이벌을 내세워 종영 이후 역주행 돌풍과 함께 연일 웨이브 신규유료가입자 견인 1위를 기록했다. 지난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예능 작품상 노미네이트에 이어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예능·교양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회사 측은 “더 커뮤니티는 정치·젠더·계급·개방성 차원에서 서로 다른 이념을 가진 참가자들이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사회 실험적 요소로 기존 서바이벌 예능과의 차별화를 꾀했다”며 “리더 선출·공금 분배 등 촘촘한 게임 장치 설계로 현실 사회의 축소판을 재현, 인간의 다면성을 조명하며 리얼리티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3월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한 ‘연애남매’ 역시 예능·교양 최우수작품상 후보로 올라 ‘더 커뮤니티’와 경쟁했다. 패널로 출연했던 코드쿤스트가 남자예능인상 후보에, 미연과 파트리샤가 신인여자예능인상 후보로 지명돼 화제를 모았다.

‘더 커뮤니티’를 제작한 권성민 PD는 “같이 고생한 동료 PD·작가와 마음껏 연출할 수 있도록 믿고 맡겨 주신 웨이브 관계자분들, 또 믿고 출연해 주신 출연자분들을 대표해서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더 커뮤니티’는 시청자들이 나서서 입소문을 낸 프로그램인 만큼 좋은 작품들을 만나면 열심히 알리고 함께 볼 수 있는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나면 좋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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