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투자고수' 한 달 수익 81조원, 정체는…국민연금, 기금도 1500조원 돌파
8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은 1천540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누적 운용수익금은 1천50조8천억원으로 전체의 68%에 달한다. 국민이 납부한 보험료에서 연금 지급액과 관리비를 제외한 순수 원금이 약 489조6천억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현재 기금의 약 3분의 2가량이 투자 성과로 형성된 셈이다.
올해 들어서도 수익 흐름은 양호하다. 국민연금은 1월 한 달 동안에만 81조5천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자산 배분 측면에서는 주식 비중이 58.4%로 가장 높고, 채권 26.0%, 부동산·인프라 등 대체투자 15.2% 순으로 나타났다. 과거 채권 중심의 안정형 운용에서 벗어나 주식과 대체자산 비중을 확대하며 수익성 제고에 나선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이처럼 국민연금의 투자 영향력이 커지면서 외환시장에서도 존재감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은행 국제수지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민연금의 해외주식 투자 규모는 42억7천만달러로 전월 대비 164% 증가하며 한 달 만에 2.6배로 늘었다. 같은 기간 개인 투자자에 해당하는 ‘비금융기업 등’의 해외주식 투자는 약 40%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특히 당시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중반에서 움직인 상황에서도 국민연금의 해외 투자 확대가 이어지면서 달러 수요 측면에서 개인 투자자보다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분석된다. 외환당국은 그동안 국민연금의 해외투자가 환율 상승 압력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왔으며, 이에 따라 올해 해외주식 투자 비중을 일부 낮추는 조정도 이뤄졌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이러한 조정이 실제 투자 흐름에 즉각 반영되지는 않은 모습이다.
한편 한국 경제의 대외 건전성은 수출 호조에 힘입어 크게 개선됐다. 2월 경상수지는 231억9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월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경상수지는 34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갔고, 1~2월 누적 흑자도 전년 대비 약 3.7배 증가했다.
경상수지 개선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증가가 주도했다. 2월 수출은 703억7천만달러로 1년 전보다 29.9% 증가했으며, 반도체와 컴퓨터 주변기기 등 정보기술 품목이 큰 폭으로 늘었다. 반면 수입은 에너지 가격 하락 영향으로 증가율이 4.0%에 그치며 흑자 폭 확대에 기여했다.
시장에서는 국민연금의 지속적인 자산 확대와 해외 투자 전략이 국내 금융시장뿐 아니라 환율과 글로벌 자본 흐름에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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