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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3분기 수출, 전년 동기 대비 11% 내외 증가 전망”

반도체 업황 개선·세계 교역량 증가 등 영향
고물가 지속·중국 경기 회복 등 주시

수출선행지수 증감 추이. [제공 수출입은행]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올해 3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내외 증가한 1750억 달러 내외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은은 5일 발표한 ‘2024년 2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3분기 전망’에서 수출대상국 경기 개선 등으로 수출선행지수도 전년동기 대비 상승함에 따라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선행지수란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 수출용 수입액, 산업별 수주현황, 환율 등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종합해 수출증감 정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만든 지수를 뜻한다.

수은 관계자는 “우리 수출 비중이 큰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고  세계 상품 교역량도 증가하면서 수출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다”면서 “다만 고물가 지속으로 인한 소비 위축, 중국 경기 회복 부진 등이 지속되면서 글로벌 경기 개선이 지연될 경우 수출 증가폭은 축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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