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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2분기 영업이익 28억원…창업 이래 첫 분기 흑자

상반기 기준으로는 94억원 영업손실…전년比 92% 감소
상반기 매출 39.7% 증가한 9141억원…역대 최대

[사진 토스]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는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 동기 625억8000만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한 것으로, 2013년 창업 이후 첫 분기 흑자 기록이다.

다만, 상반기 기준으로는 영업손실이 94억원을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91.5%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201억원으로 81.8% 줄었다.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영업수익)은 9141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9.7%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토스의 대출 중개와 간편결제, 광고, 세무 등 소비자 서비스의 성장과 토스증권 등 계열사의 실적 호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간편결제는 국내외 결제처 확대와 커머스(상거래), 브랜드콘(모바일 교환권 판매 사업) 활성화 등으로 성장했다. 지난 4월에는 ‘세이브잇’ 운영사인 ‘택사스소프트’를 인수하며 세무 서비스를 오픈했다.

계열사인 토스증권은 해외주식 위탁매매 부문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 개별 기준으로 매출 1751억원, 영업이익 306억원을 기록하며 반기 만에 연간 목표치를 넘었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서비스의 고른 성장이 최대 실적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사용자에게 최고의 금융 경험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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