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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운전’ BTS 슈가, 집 앞 인도서 꽈당?...CCTV 영상 나왔다

혈중알코올농도 0.227% 면허취소 수준
전동 스쿠터, 차도·자전거도로만 이용 가능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가 만취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몰아 논란이다. [사진 슈가 인스타그램 캡처]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31·본명 민윤기)가 만취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몰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사고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일부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14일 동아일보 등은 슈가가 지난 6일 오후 11시 10분께 서울 용산구 자택(나인원한남) 정문 앞 인도에서 전동 스쿠터와 함께 쓰러지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사고 당시 인근을 순찰 중이던 경찰 3명이 바닥에 떨어진 헬멧을 주워 다시 쓰는 슈가에게 다가가는 모습도 담겼다. 현장에 있던 경찰은 슈가임을 알아보지 못했으며, 그가 만취 상태임을 인지한 뒤 음주측정을 하고 귀가 조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경찰 음주측정 결과,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였다. 이는 면허취소 기준인 0.08%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관련 수치가 0.2%를 초과할 경우 2년 이상 5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 등을 받을 수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슈가는 사고 당일 오후 9시께 한남오거리 인근 식당에서 술을 마신 뒤 개인 작업실로 이동해 또 술을 마셨다. 이후 슈가는 당일 오후 11시께 개인 작업실에 주차된 전동 스쿠터를 타고 자택으로 이동했다.

슈가는 현장에서 경찰에게 ‘맥주 한잔 정도만 마셨다’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산경찰서는 슈가의 음주 경위, 음주량 등을 조사하기 위해 경찰서로 부를 예정이다. 아직 정확한 조사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슈가는 지난 3월 충남 논산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그의 소집 해제일은 2025년 6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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