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물류 자동화’ 제닉스, 코스닥 상장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224억원 공모

오는 19일~20일 일반 청약…9월 말 코스닥 상장 목표

제닉스 천안 본사 전경. [사진 제닉스]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스마트 팩토리 물류 로봇 솔루션 전문 기업 제닉스가 코스닥시장 상장 공모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제닉스는 지난 19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제닉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66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2만8000원부터 3만4000원이다. 회사는 9월 5일부터 11일까지 5영업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9일과 20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총 공모 예정 금액은 희망가 밴드 상단 기준 약 224억원이다. 오는 9월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 주관회사는 신영증권이다. 공모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시설투자 및 연구개발 등에 사용된다. 특히 신규 공장 증설과 R&D 및 기술인력 충원을 통해 생산능력(CAPA)과 기술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2010년 설립된 제닉스는 스마트 팩토리 전체 시스템 구성이 가능한 무인 물류 자동화 시스템(AMHS, Automated Material Handling System) 및 로봇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본사는 충남 천안에 위치해 있다. 지난해 매출 613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94% 증가했다.

배성관 제닉스 대표이사는 “상장을 통해 기업 인지도 제고와 우수 인재 영입에 매진해 R&D 투자를 확대하고 기술력 확보 작업을 가속화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면서 “글로벌 공장 자동화 로봇 솔루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러 루블, 달러 대비 가치 2년여 만에 최저…은행 제재 여파

2“또 올랐다고?”…주유소 기름값 6주 연속 상승

3 정부, 사도광산 추도식 불참키로…日대표 야스쿠니 참배이력 문제

4알렉스 웡 美안보부좌관 지명자, 알고 보니 ‘쿠팡 임원’이었다

51조4000억원짜리 에메랄드, ‘저주받은’ 꼬리표 떼고 23년 만에 고향으로

6“초저가 온라인 쇼핑 관리 태만”…中 정부에 쓴소리 뱉은 생수업체 회장

7美공화당 첫 성소수자 장관 탄생?…트럼프 2기 재무 베센트는 누구

8자본시장연구원 신임 원장에 김세완 이화여대 교수 내정

9“‘元’ 하나 잘못 보고”…中 여성, ‘1박 5만원’ 제주도 숙소에 1100만원 냈다

실시간 뉴스

1러 루블, 달러 대비 가치 2년여 만에 최저…은행 제재 여파

2“또 올랐다고?”…주유소 기름값 6주 연속 상승

3 정부, 사도광산 추도식 불참키로…日대표 야스쿠니 참배이력 문제

4알렉스 웡 美안보부좌관 지명자, 알고 보니 ‘쿠팡 임원’이었다

51조4000억원짜리 에메랄드, ‘저주받은’ 꼬리표 떼고 23년 만에 고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