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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온 AI 기능, 석달전 구매한 가전에도…삼성전자 ‘스마트 포워드’ 진행

신제품 아니더라도 최신 AI 기능 사용 가능
‘스마트 포워드’ 도입…정기 업데이트 진행

삼성전자 모델이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생성형 배경 화면’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인공지능(AI) 기능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AI 가전에 접목되는 기능 역시 마찬가지다. 새로운 편의 기능이 나왔지만, 이미 구매한 가전은 이를 사용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 포워드’(Smart Forward)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가전 기능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정기 업데이트 서비스인 ‘스마트 포워드’(Smart Forward)를 통해 주방가전 신규 기능 업데이트를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스마트 포워드’ 서비스는 지난 5월 시행된 서비스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기반으로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신제품이 아니더라도 최신 기능을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싱스는 스마트폰과 가전을 유기적으로 연동해 제어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번 신규 업데이트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를 비롯해 올해 새로 출시된 오븐과 인덕션과 전자레인지 등 주방 제품이 대상이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이달 말부터 스마트 포워드 업데이트로 ‘생성형 배경 화면’(Generative Wallpaper)을 적용할 수 있는 신규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자연·꽃·이벤트·음식 등 7가지 테마와 수채화·유화·일러스트 등 6가지 아트 스타일 중 원하는 항목을 선택하면, 맞춤형 이미지를 생성해 준다.

생성된 이미지는 냉장고 커버 스크린에 적용해 주방 분위기를 새롭게 바꾸거나 화이트보드 앱에 전달해 가족 구성원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정기 업데이트 서비스인 ‘스마트 포워드’(Smart Forward)를 통해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에서 ‘생성형 배경 화면’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사진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는 9월 2일부터 23년 이후 출시된 14·12인용 식기세척기 대상 ‘하단 컵 세척 코스’ 기능을 업데이트한다. 하단 컵 세척 코스 기능으로 하단 식기 바구니에서 오염이 적은 컵이나 텀블러를 빠르게 씻을 수 있다.

최근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개발한 코스로, 상단 식기 바구니를 위로 올리면 최대 27cm 길이의 긴 텀블러까지 간편하게 세척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표준 코스를 사용할 때보다 세척 시간을 18분 절약할 수 있다.

지난달 로봇청소기·제습기·공기청정기와 에어컨 일부 모델에 확대 적용된 ‘퀵 리모트’(Quick Remote) 기능은 9월부터 24년형 주방 제품군까지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된다. 퀵 리모트는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제품과 휴대전화의 거리가 근접하면 휴대전화에 자동으로 팝업이 뜨게 하고, 앱으로 이동해 간편하게 제품 제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퀵 리모트 기능을 통해 동작 중인 조리기기 제품을 중지·종료 할 수 있고 냉장고의 경우 설정 온도를 모니터링하고 냉장고 문 열림 상태를 알 수 있다.

유미영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트렌드를 반영해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스마트 포워드를 통해 업데이트된 신규 기능을 다양한 소비자들이 누리실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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