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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간판 단 iM증권, IPO 재개...기술특례 상장주관 나선다

나우로보틱스 올해 말, 내년 초 상장 예정
11개월 여 만...공동주관사로 IPO 주관 복귀

 iM증권이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주관에 나섰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iM증권이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주관에 나섰다. 지난 8월 하이투자증권에서 사명을 변경한 이후 첫 IPO이자, 지난해 말 스톰테크 상장 이후 11개월 여만이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나우로보틱스는 지난달 24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 나우로보틱스는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하며, 지난 6월 소부장특례 트랙을 통해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고 공동주관사는 iM증권이다. 대표 주관사는 아니지만 공동주관사로서 기술특례 상장주관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됐다.

나우로보틱스는 2016년 설립 이후 산업용 로봇과 자율주행 물류로봇을 개발 및 제조해 국내외 대기업부터 중견·중소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주력 제품으로는 직교로봇(NURO 시리즈), 다관절 로봇(NURO X 시리즈), 스카라 로봇(NUCA 시리즈), 물류로봇(NUGO 시리즈)이 있으며, 이들은 국내외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판매되고 있다.

iM증권 전경. [사진 iM증권]

사명 변경 이후 첫 IPO주관...나우로보틱스 내년 초 상장 예정

회사는 설립 이후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어가며, 사용자 친화적인 로봇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고객 맞춤형 로봇 시스템과 E.O.A.T 설계를 제공하여 다양한 고객 요구를 충족시켜 왔다. 나우로보틱스는 현재 500개 이상의 로봇 자동화 구축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해 5월 동유럽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지사와 멕시코 연락사무소를 개설했다.

나우로보틱스가 상장예심 통과 시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상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iM증권은 지난 8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하이투자증권에서 사명을 변경한 이후 첫 IPO주관이기도 하다.

iM증권은 올해 기준 한 건의 대표주관 실적을 올리지 못했다. 이번 나우로보틱스 주관도 대표주관에서 밀려난 공동주관이다. 지난 2012년 CJ헬로비전(현 LG헬로비전) 상장을 주관한 이후 2020년 12월 TS트릴리온의 스팩합병상장, 2021년에는 이노뎁의 상장을 주관했다. 이 외에도 지난해 진영·스톰테크 상장 주관 및 올 들어서는 드림인사이트와 하이제6호스팩의 합병상장에도 성공했다. IM증권은 내년 최대 5건의 IPO를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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