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될래요' 캄보디아 공주 한국 아이돌 데뷔 임박
캄보디아 '왕실' 출신 K-팝 아이돌이 탄생 임박
노로돔 제나 공주, 현지서 기획사에 합류 소식
이미 현지에서도 K-팝 전도사로 유명
"12살인데도 4개 국어에 능통하고 현지에서는 K-팝 전도사로 유명"
대만 매체 '산리 뉴스 네트워크' 등 외신이 캄보디아의 노로돔 제나(12) 공주가 K-팝 아이돌 데뷔를 준비하기 위해 진지하게 한국행 비행기에 타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제나 공주는 이미 2022년 10살의 나이로 캄보디아에 본사를 둔 한국계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인 '케이브(K've) 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됐었다.케이브 엔터테인먼트의 나윤정 CEO는 '제나 공주'가 이미 과거부터 기업 행사 등에 참석한 바 있고, 케이브 측과 여러가지 '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제나 공주는 많은 잠재력과 재능을 갖추고 있다"며 "공주의 댄스 실력은 전통 캄보디아 무용은 물론, K-팝마저 넘어서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또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노로돔 공주는 기술 습득이 무척 빠르고, 게다가 헌신적"이라고 덧붙였다.
12살의 제나 공주는 현지 엔터테인먼트 무대에서 활약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 "유 다 원(You Da One)"이라는 제목의 곡을 발표하기도 했다. 올해 초에는 캄보디아 공포 영화 "더 나이트 커스 오브 레트리(The Night Curse of Reatrei)"에 출연했고, 제2회 캄보디아 아시아 영화제에서 최우수 신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특히 연예계의 유명 인사로서 패션쇼와 중국 방송에 특별 게스트로 초청되고 있고 감동적인 노래와 뛰어난 댄스 실력을 겸비해 글로벌 스타가 될 잠재력이 풍부해 그 재능을 K-팝의 본류인 한국에서 꽃피우려 한다는 것.
게다가 제나 공주는 K-팝의 열렬한 팬으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해 YTN ‘글로벌 코리안’과의 인터뷰에서 “K팝 아이돌의 노래와 춤을 보면서 그 모든 걸 좋아했다”며 캄보디아의 K팝 전도사를 자처했다. 2020년에는 캄보디아 문화·경제 협력단 방한 당시 동행해 “블랙핑크, 트와이스, 모모랜드 팬”이라 밝히기도 했다.
한편 노로돔 제나 공주는 2012년 캄보디아 왕실의 노로돔 보파이 공주와 프랑스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출생지는 프랑스 파리이나, 세 살 무렵 가족과 함께 캄보디아로 이주해 왕실에 합류했다. 이런 출생 배경 탓에 모국어인 크메르어(캄보디아어), 태국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여러 언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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