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속보] 尹 대통령·한동훈 대표, 대통령실 정원서 면담 시작...'단독 면담'은 성사 안돼

요청 27일만, 대통령실 정원서 정 비서실장 배석해 열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현재)가 지난 7월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7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박지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면담을 시작했다.

지난 7월 30일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배석한 채 비공개로 이뤄진 이후 약 두 달 반 만이자, 한동훈 대표가 지난달 24일 윤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한 후 27일 만에 열린 회동이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면담이 이날 오후 4시54분경 대통령실 청사 앞 야외 정원인 파인그라스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에도 한 대표가 요청해 왔던 완전 독대 형식이 아닌 정진석 비서실장이 배석한 채 진행됐다.

한동훈 대표가 꺼낼 의제는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의혹 등이 될 것이 유력하다. 지난 17일 한 대표는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대통령실 인적 쇄신, 김 여사의 대외 활동 중단 및 의혹 규명을 위한 절차 협조 등 3대 요구 사항을 공개적으로 요구한 바 있다.

정치권에서는 한동훈 대표의 건의에 윤 대통령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주목하고 있다. 한 대표의 건의에 즉답을 내놓기보다는 의견과 전달하는 민심을 경청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면담 내용은 한동훈 대표가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나경원 국민희힘 의원(서울 동작구을)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과 한 대표의 면담이 엄청난 뉴스가 되니 참 웃기면서도 슬픈 현실"이라며 "내일 면담은 이기고 지는 문제가 아니다. 이기려고 하면 바로 지는 것이고, 그건 바로 공멸의 길"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美로 떠난 서학개미, 11월 거래액 90조원...역대 최대치

2‘이제 혼자다’ 결방 속 임영웅 '특집 편성'…"기묘한 타이밍"

3 ‘7억불 수출탑’ 삼양식품, 글로벌 브랜드 통합몰 만든다

4쿠팡, 고객 보호 위해 유통업계 최초 ‘안심마크’ 도입

5"안심하고 아이 맡겨요" 구미시, 아이돌봄 서비스 대폭 확대

6청도 레일바이크, 연말연시 다양한 이벤트로 풍성

7경북 속 '영화 같은' 영화 촬영지 100선 공개

8'조정 끝' 리플, "이번 파동서 8000원 간다" 분석 나와...SEC 항소 철회 가능성도

9대신파이낸셜그룹, 글로벌부동산 투자 공모 리츠 인가

실시간 뉴스

1美로 떠난 서학개미, 11월 거래액 90조원...역대 최대치

2‘이제 혼자다’ 결방 속 임영웅 '특집 편성'…"기묘한 타이밍"

3 ‘7억불 수출탑’ 삼양식품, 글로벌 브랜드 통합몰 만든다

4쿠팡, 고객 보호 위해 유통업계 최초 ‘안심마크’ 도입

5"안심하고 아이 맡겨요" 구미시, 아이돌봄 서비스 대폭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