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에 ‘테크’ 더했더니 ‘업계 최초’ 됐다” [CEO의 방]
이호익 엘케이벤처스 대표 …가장 ‘最’ 처음 ‘初’
임직원과 함께 찍은 인생네컷으로 한쪽 벽을 장식
‘CEO의 방’이라는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CEO가 머무는 공간을 글과 사진으로 보여주는 콘텐츠입니다. 언제나 최적을, 최선을 선택해야 하는 CEO들에게 집무실은 업무를 보는 곳을 넘어 다양한 영감을 얻고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창의적인 공간입니다. 기업을 이끄는 리더의 비전과 전략이 탄생하는 공간, ‘CEO의 방’에서 새로운 영감을 얻고 성공의 꿈을 키워나가시길 바랍니다. [편집자주]
[이코노미스트 최영진 기자] 험상궂은 얼굴에 커다란 덩치는 마치 건달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지만, 계속 보고 있자니 ‘귀엽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그의 방 한편에 전시되어 있는 김원근 작가의 ‘챔피언’이라는 제목의 조각 캐릭터다. 지인이 선물했다는 그 캐릭터는 그를 닮은 듯, 닮지 않은 듯하다. 그 캐릭터를 유심히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 방의 주인공이 뿜어내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험악하게 보이는 조각 캐릭터에서도 나오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그 캐릭터 바로 옆에는 1977년에 니콘에서 제작한 필름 카메라가 놓여 있다. 그가 태어난 해에 출시된 카메라다. 그의 형이 골동품상을 뒤져서 찾아낸 것이라고 한다. 그 사진기는 여전히 작동한다. 언젠가는 그 카메라로 사진 촬영을 하기 위해서 필름은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다고 한다. 그가 일하는 책상 뒤편 책장에는 무선조종 비행기가 무심하게 놓여 있다.
이 외에도 그의 방 곳곳에 재미있는 소품들이 많다. 유명했던 미국 드라마 ‘전격 Z작전’에 나온 캐릭터들과 ‘키트’라는 이름의 차 미니어처가 눈길을 끈다. 기업의 서포터인 ‘라포’(Rappo)를 위한 스티커 등도 눈길을 끈다. 기업 대표의 방이라기보다 재미있는 물건들이 보관된 공간처럼 느껴진다. 이 방의 주인공인 이호익 엘케이벤처스 대표는 “이 방에 있는 것들은 언젠가는 도전하고 싶은 것들이 많다. 예를 들면 무선조종 비행기나 카메라 촬영 등의 취미를 만들고 싶다”며 웃었다.
이 대표의 방은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 ‘인생네컷’의 스티커 사진기 같은 느낌이다. 인생네컷을 운영하는 기업의 대표라는 것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한쪽 벽에는 이 대표가 주인공인 인생네컷 사진이 많다. 임직원이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 촬영한 인생네컷에는 임직원과 허물없이 지내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인생네컷에서 발견한 이 대표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하다. 이 대표가 “우리는 스티커 사진 업계에서 최초라는 기록을 많이 쓰고 있는데,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재밌어하는 문화가 있어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인생네컷은 2000년대 초반 유행했던 스티커 사진을 2010년대 후반 부활하게 한 주인공이다. 인생네컷은 스티커 사진의 대명사가 됐다. 인생네컷은 아날로그에 테크를 더하면서 업계 ‘최초’라는 기록을 연달아 쓰고 있다. 다양한 유료 프레임 개발, 연예인과의 지식재산권(IP) 계약, 애플리케이션 출시 등은 기존 업계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최초의 행보다. 특히 26개국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수출한 것도 인생네컷이 최초다. 그렇게 인생네컷의 행보는 ‘업계 최초’라는 기록의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코노미스트 최영진 기자] 험상궂은 얼굴에 커다란 덩치는 마치 건달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지만, 계속 보고 있자니 ‘귀엽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그의 방 한편에 전시되어 있는 김원근 작가의 ‘챔피언’이라는 제목의 조각 캐릭터다. 지인이 선물했다는 그 캐릭터는 그를 닮은 듯, 닮지 않은 듯하다. 그 캐릭터를 유심히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 방의 주인공이 뿜어내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험악하게 보이는 조각 캐릭터에서도 나오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그 캐릭터 바로 옆에는 1977년에 니콘에서 제작한 필름 카메라가 놓여 있다. 그가 태어난 해에 출시된 카메라다. 그의 형이 골동품상을 뒤져서 찾아낸 것이라고 한다. 그 사진기는 여전히 작동한다. 언젠가는 그 카메라로 사진 촬영을 하기 위해서 필름은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다고 한다. 그가 일하는 책상 뒤편 책장에는 무선조종 비행기가 무심하게 놓여 있다.
이 외에도 그의 방 곳곳에 재미있는 소품들이 많다. 유명했던 미국 드라마 ‘전격 Z작전’에 나온 캐릭터들과 ‘키트’라는 이름의 차 미니어처가 눈길을 끈다. 기업의 서포터인 ‘라포’(Rappo)를 위한 스티커 등도 눈길을 끈다. 기업 대표의 방이라기보다 재미있는 물건들이 보관된 공간처럼 느껴진다. 이 방의 주인공인 이호익 엘케이벤처스 대표는 “이 방에 있는 것들은 언젠가는 도전하고 싶은 것들이 많다. 예를 들면 무선조종 비행기나 카메라 촬영 등의 취미를 만들고 싶다”며 웃었다.
이 대표의 방은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 ‘인생네컷’의 스티커 사진기 같은 느낌이다. 인생네컷을 운영하는 기업의 대표라는 것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한쪽 벽에는 이 대표가 주인공인 인생네컷 사진이 많다. 임직원이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 촬영한 인생네컷에는 임직원과 허물없이 지내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인생네컷에서 발견한 이 대표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하다. 이 대표가 “우리는 스티커 사진 업계에서 최초라는 기록을 많이 쓰고 있는데,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재밌어하는 문화가 있어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인생네컷은 2000년대 초반 유행했던 스티커 사진을 2010년대 후반 부활하게 한 주인공이다. 인생네컷은 스티커 사진의 대명사가 됐다. 인생네컷은 아날로그에 테크를 더하면서 업계 ‘최초’라는 기록을 연달아 쓰고 있다. 다양한 유료 프레임 개발, 연예인과의 지식재산권(IP) 계약, 애플리케이션 출시 등은 기존 업계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최초의 행보다. 특히 26개국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수출한 것도 인생네컷이 최초다. 그렇게 인생네컷의 행보는 ‘업계 최초’라는 기록의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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