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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앞둔 SK이노베이션...이르면 내일 계열사 CEO 인사

그룹 차원의 고강도 '리밸런싱' 진행
SK그룹 정기인사 12월 첫째 주 유력

7월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이 합병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SK E&S와의 합병을 앞둔 SK이노베이션이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를 통해 조직을 재정비한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합병 법인이 출범하는 11월 1일 이전에 일부 계열사의 CEO를 비롯한 임원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일부에서는 이르면 10월 24일 인사가 날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번에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는 계열사 CEO는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김철중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사장 등이다.

SK그룹은 현재 고강도 리밸런싱(구조조정)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도 일부인 만큼, 이번 인사 폭에 이목이 쏠린다.

앞서 SK에코플랜트는 인사를 통해 임원 수를 66명에서 51명으로 23% 줄였다.

관련해 SK그룹 차원에서 임원 규모를 20% 이상 감축하라는 방침이 정해진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SK그룹의 정기 임원 인사 시기는 예년처럼 12월 첫째 주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 등은 합병을 이유로 빠르게 인사가 날 것으로 보인다. 통합 SK이노베이션은 석유와 배터리, 액화천연가스(LNG), 재생에너지 등을 연계한 '토털 에너지 설루션 컴퍼니'를 지향한다.

두 회사가 합병하면 매출 88조원, 자산 100조원 규모의 기업이 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최대 규모의 민간 에너지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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