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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는 렌즈 세정액서 이물질이?"…소비자 주의 요구

'드림아이액' 이물질 검출
'에이오셉', '옵티프리' 세척력 우수

콘텍트렌즈 세정액에서 이물질이 검출됐다. [사진 한국소비자원 제공]
[이코노미스트 우승민 기자] 일부 콘텍트렌즈 세정액에서 이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일부 브랜드 렌즈 세정액 제품에서 이물질이 검출되거나, 내용량이 표시보다 적어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고 25일 밝혔다.

소비자원이 소프트렌즈용 세정액 11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렌즈에 침착된 단백질을 제거하는 성능 등이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렌즈 세정액은 렌즈를 반복 착용 할 때 표면에 침착된 단백질을 제거하는데 사용된다.

단백질 세척력 평가 결과에선 '에이오셉 플러스액(한국알콘)', '옵티프리 익스프레스 액(한국알콘)'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물질이 검출 된 제품은 '드림아이액(케이앤제이씨)'이다. '더뷰용액(아이메디슨)' 제품은 내용량이 표시된 용량보다 약 14㎖ 적게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생물 잔류 여부를 확인한 결과, 7개 제품은 미생물 한도 기준에 적합했다. 기준에 부적합한 4개 업체(씨피엘비, 동국제약, 케이앤제이씨, 제이더블유중외제약)는 자발적 리콜을 실시했다.

전 제품에서 유해물질인 비소는 검출되지 않았다. 용기 내구성은 모든 제품이 준용기준에 적합했다.

100㎖ 당 가격은 '프렌즈프로B5(제이더블유중외제약)'가 28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에이오셉 플러스액(한국알콘)'이 3824원으로 가장 비싸 최대 13배 차이가 났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사업자에게 개선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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