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메리츠證, 국내 최초 3X 레버리지 국채 ETN 눈길

국채 ETN 라인업 3X까지 확대…3년물부터 30년물까지 구간 투자 가능

[이코노미스트 박관훈 기자] 메리츠증권이 내놓은 3배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한 국채 ETN이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국내 ETP(ETF, ETN) 시장 최초로 3배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한 채권형 ETN을 한국 거래소에 상장해 운영 중이다. 상장 종목은 총 8개로 ▲메리츠 3X레버리지 국채3년 ETN ▲메리츠 인버스3X 국채3년 ETN ▲메리츠 3X레버리지 국채5년 ETN ▲메리츠 인버스3X 국채5년 ETN ▲메리츠 3X레버리지 국채10년 ETN ▲메리츠 인버스3X 국채10년 ETN ▲메리츠 3X레버리지 국채30년 ETN ▲메리츠 인버스3X 국채30년 ETN이다.

지난 2022년 10월 한국거래소가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N에 한해 3배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한 상품 상장을 허용한 이후 최초로 출시된 상품이다.

올해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지며 채권형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회사는 이미 국채 3년∙5년∙10년∙30년물을 1배와 2배, 인버스 등의 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다양한 ETN 종목들을 상장한 바 있다. 

메리츠증권은 3배 레버리지 ETN 상장으로 3년 단기물부터 30년 초장기물까지 만기별 원하는 방식으로 투자가 가능한 국채 ETN 라인업을 업계 최초로 완성했다. 현재 메리츠증권이 운용중인 채권형 ETN은 28종목으로 증권사와 운용사를 통틀어 가장 많으며, 이번 3배 레버리지 ETN 상장으로 총 36종목을 운용하게 된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국채는 타 금융자산 대비 상대적으로 가격 변동성이 낮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3배 레버리지 투자를 하더라도 원자재와 주식의 변동성 수준과 유사하거나 낮다"라며 "개인투자자들에게 기관투자자 수준의 레버리지 채권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개인투자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동일변동성 포트폴리오(Equal-Volatility-Weighted Portfolio) 구축 등 자산배분전략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향후 국채 ETN을 활용한 트레이딩 및 자산배분 전략을 메리츠증권 유튜브 공식채널 ‘Meritz On’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각각의 종목 및 기초지수 관련 세부 정보는 메리츠증권 홈페이지 또는 기초지수를 산출하는 KA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광화문·한강서 무심코 '이 행동' 했다간 과태료 100만원

2‘홈플러스 사태’ 피해구제안 없는 MBK...곳곳서 파열음 지속

3반려동물 수명연구에 속도… 英 생명과학기업 로얄하운드, 2억3000만 달러 투입

4코스피, 1년 5개월 만에 2300선 붕괴…외인 또 '셀 코리아'

5‘0.1초의 승부사’ 손이천 수석경매사가 말하는 ‘미술품 경매’

6신한은행, 대한법무사협회와 ‘맞손’...“외국인 투자기업에 금융 솔루션 제시”

7정치권과 만난 은행장들, “가상자산 ‘1거래소-1은행’ 제한 풀어달라”

8SOOP, 감성 학습하는 AI 기술로 영상 생태계 확장

9위믹스 재단, 위믹스 홀더 대상 간담회 4월 11일 개최

실시간 뉴스

1광화문·한강서 무심코 '이 행동' 했다간 과태료 100만원

2‘홈플러스 사태’ 피해구제안 없는 MBK...곳곳서 파열음 지속

3반려동물 수명연구에 속도… 英 생명과학기업 로얄하운드, 2억3000만 달러 투입

4코스피, 1년 5개월 만에 2300선 붕괴…외인 또 '셀 코리아'

5‘0.1초의 승부사’ 손이천 수석경매사가 말하는 ‘미술품 경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