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이 5년 만에 지스타 참석하는 까닭은?[이코노Y]
새로운 사명과 플랫폼 ‘SOOP'으로 첫 오프라인 행사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SOOP이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인 ‘지스타(G-STAR) 2024’에 5년 만에 참가한다.
SOOP은 지난 3월 사명 변경에 이어 지난 10월 15일 18년 만에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도 아프리카TV에서 ‘SOOP’ 이름으로 새출발했다. 이번 지스타 전시회 참가는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이며, SOOP으로 새롭게 브랜딩을 마친 후 치르는 첫 오프라인 행사다.
2024 G-STAR SOOP관은 오는 11월 14일(목)부터 17일(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 BTC 제1전시관에 약 100 부스 규모로 마련된다. SOOP의 지스타 슬로건인 ‘Let's ( ) with SOOP’은 “숲(SOOP)과 함께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슬로건에 걸맞게 유저와 스트리머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부스 안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SOOP의 로고를 형상화한 부스는 크게 3개의 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먼저 ‘이벤트존’에서는 유저들을 대상으로한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키오스크를 이용해 리브랜딩한 SOOP과 관련한 퀴즈 맞추기와 새로운 SOOP의 얼굴인 ‘수퍼즈(SOOPERS)’ 캐릭터 맞추기, AI 기술 시연존 등 다채로운 액티비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이벤트존에서 진행하는 스탬프 랠리 참여 대상자 전원에게 SOOP의 일원임을 인정하는 SOOP 명예 사원증 발급과 랜덤 추첨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여러 인기 스트리머 프레임으로 제작된 인생네컷 부스 및 SOOP 브랜드 굿즈와 프로게임단 ‘광동 프릭스’의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굿즈 판매존도 이벤트존에 마련된다.
부스 정중앙에는 스트리머들이 자유롭게 출입하며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인 ‘스트리머존’을 만날 수 있다. 스트리머존은 SOOP을 비롯한 타 플랫폼 스트리머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스트리머 간 소통의 장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현장에 방문하지 못하는 버추얼 스트리머를 위해서도 별도 버추얼 맵을 마련해 메타버스로 SOOP 부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부스 내 ‘무대존’에서는 스트리머가 유저들과 오프라인에서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팬 미팅 콘텐츠를 비롯해 ‘LoL·발로란트·FC온라인·마인크래프트·마법소녀 루루핑’ 등 다양한 게임으로 진행하는 e스포츠&게임 콘텐츠가 진행된다. ‘타요’, ‘안녕수야’, ‘우정잉’, ‘이세계 아이돌’을 비롯한 여러 스트리머가 해당 콘텐츠에 참여해 유저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특히 SOOP은 이번 지스타에서 SOOP 플랫폼의 인공지능(AI) 관련 서비스 로드맵을 공개할 예정이다. 정찬용 SOOP 대표는 최근 컨퍼런스콜에서 “AI는 저희 서비스의 보완재다. 스트리머가 생성형 AI를 이용해 본인 콘텐츠를 다양하게 꾸미는 것, 이용자 입맛에 맞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의 AI도 있다”며 “이번 부산 지스타에서 구체적으로 설명을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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