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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1조'라니...유재석 이어 공유도 '천억'? 구경도 못해

배우 공유와 방송인 유재석(사진=일간스포츠)
대한민국 최고의 MC와 배우의 재산 규모는 어느 정도일까?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가장 큰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방송인 유재석과 배우 공유가 자신의 재산 규모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11월 9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 업로드된 ‘핑계고’ 에피소드에서는 배우 공유가 자산 1000억 원설에 대해 일축했다.

유재석에게 “나중에 더 나이가 들어서 형의 인생을 마무리할 때가 오면, 형 재산은 어떻게 할 거냐”고 물은 공유는 유재석이 상황을 봐야 한다고 답하자 “‘핑계고’에서 유재석 형을 자산가라고 놀리잖아. 그 얘기를 드라마 ‘트렁크’ 촬영할 때 나한테도 계속하더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자 같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서현진은 “우리끼리 ‘공유 오빠 재산 1000억은 되지 않을까’라고 얘기했어. 1조라고 하면 사람들이 안 믿을 것 같아서 1000억으로 한 거야”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고 있던 양세찬은 “여기도 천억설이 있어?”라며 폭소했다.

공유는 “형 마음을 알 것 같아. 말도 안 되는 금액을 들이대면서 내가 본 적도 없는 숫자를 막 이야기하더라고”라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서현진은 굴하지 않고 “오빠를 거지라고 하는 것보단 잘 산다고 하는 게 더 낫잖아”라며 웃음을 자아냈고, 유재석도 이에 동의하며 “나도 그렇게 생각해”라고 말했다.

공유는 “근데 이게 너무 부풀려지는 것 같아. 처음엔 100억 얘기였는데 금세 1000억이 되고”라고 토로하자, 유재석은 “난 1조까지 갔다”라며 공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뜬뜬’ 영상 캡처)

그리고 유재석은 이어 자신의 교육관과 자녀에게 재산을 물려주는 방식에 대한 생각을 밝혔는데, “지금 아이들에게 늘 말하는 건 ‘교육은 부모로서 지원할 수 있는 데까지 하겠다. 그 이후 삶은 너희가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무 살까지는 지원하겠지만, 대학 등록금이나 유학에 관련된 것까지만 가능하다”고 설명하며, "교육에 필요한 부분까지는 도와줘야 하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면허를 따면 스포츠카를 사달라고 하면 어쩔 거냐”라는 질문에는 “그건 안 된다”며 단호하게 답했다. 이를 지켜보던 양세찬이 “(유재석) 딸 나은이로 상황극을 해 봐라. 저 형은 100%로 사줄 것”이라고 하자, 유재석은 “나은이는 예외다. 사줄 수도 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공유는 “나이가 더 들어 인생의 마무리 시점에 재산을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그때 가봐야 알 것 같다. 그때의 사회적 상황과 내 상황을 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다”며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누구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유재석은 “어찌 됐든 자신의 인생은 본인이 개척해야 하고, 스스로 돈도 벌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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