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포스코 손잡고 스타트업 축제 연다
이차전지·수소·로봇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 목적
포스코 등 대기업과 VC 심사역들 나서 투자 상담
[이코노미스트 최영진 기자] 전라남도 광양시에서 이차전지·수소·로봇 업계를 위한 스타트업 축제의 장이 열린다. 광양시와 포스코그룹은 오는 11월 26일 광양 커뮤니티 센터에서 ‘제1회 광양 스타트업 컨퍼런스’를 주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엔젤투자협회와 2030 스타트업 창업가들이 모인 사단법인 미라클클럽이 이 행사를 주관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이차전지·수소·로봇 업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을 위한 투자사, 대·중견기업, 지방자치단체 간 만남의 장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아울러 ‘광양벤처밸리’ 조성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컨퍼런스는 ▲이차전지·수소·로봇 전시 ▲포스코 계열사와 대기업 및 투자사와 스타트업간 1:1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밋업’(Meetup) 비즈 상담·투자 상담 ▲지역의 창업 활성화 방안 토크 콘서트 ▲전국 학생 로봇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밋업’ 기업 상담 부스에는 포스코그룹 주력 계열사 등이 참석하며 현대건설, 호반건설 등이 함께한다. 투자 상담에는 포스코기술투자, 퓨처플레이, 인라이트벤처스, 와이앤아처 등이 나선다. 이들은 평소 투자처 물색에 난항을 겪거나 각종 협업에 있어 정보가 부족했던 스타트업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줄 예정이다.
한편, 비즈 상담 및 투자 상담은 공식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일반 전시 참관은 사전 신청 없이 당일 현장 신청으로 가능하다.
김용우 미라클클럽 대표는 "포스코와 광양시가 25개 스타트업을 양성하는 타운인 벤처밸리를 만들고 있다”면서 “이 벤처밸리를 홍보하고 광양의 중점 육성 분야인 2차 전지·수소·로봇 분야의 스타트업 대표들을 모아보자하는 취지에서 진행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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