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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인기 떨어지니”...메가스터디교육 결국 시장서 철수

공무원사업부문 영업양도 결정..."영업적자 지속"
넥스트스터디에 양도...114억원에 매각

[사진 메가스터디교육]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메가스터디가 공무원시험 학원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한다.

메가스터디교육은 13일 이사회 승인 절차를 거쳐 공무원 사업 부문인 '메가공무원' 영업양수도계약 등 본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정은 공무원사업부문의 최근 4년 누적 영업적자가 600억원이 넘는 등 '적자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에스티유니타스 결합 불허로 사업 정상화가 어렵다는 판단과 공무원 채용 인원 감소 및 선호도 하락 등도 영향을 미쳤다. 회사 관계자는 "수익률 개선 및 경영효율화를 위해 공무원사업 영업양도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양도로 메가스터디교육은 공무원사업부문 전체를 넥스트스터디에 양도한다. 양수도 대금은 114억원, 양도 예정일은 이달 31일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 사업부문 중 유일하게 영업적자를 내고 있는 공무원사업부문을 영업양도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수익률을 개선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회사의 강점을 더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는 것은 물론 미래 신규 유망 사업 발굴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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